안녕하세요, 우연한 인연으로 일본 커뮤니티쪽 (토리상, 무시코로리, 자스민 코치) 통역을 도왔던 YU라고 합니다😊
5/15 버튜버팀의 선수분을 1:1 통역해 드릴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긴 시간을 이세계에 빠져있을 미래따윈 생각조차 못 했는데, 벌써 3주란 긴 시간이 흘렀고, 대장정의 막이 내렸네요.
이렇게까지 글 남기는게 주책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주책일 수 있을 때" 창피하지만 용기내 글을 씁니다.
사실상 이 프로젝트에 있어 왁타버스에 전혀 연이 없는 수준의 완전한 외부인같은 포지션이었음에도
통역하면서 만났던 많은 분들께서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처음 통역 도와드릴 땐 토리상의 순수한 복싱의 열정에 그저 미비한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시작했었고,
처음 경험한 버튜버분들과 왁타버스에 계시는 분들과 함께하며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매일매일 통역이 끝나고 헤어질 때 하루하루가 아쉬울 정도로요.
하지만 항상 이 행사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그림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했었고.. 사실 즐거움 하나로 기본 하루 6시간이상, 최대 10시간을 말하느라 목도 쉬고, 밤도 많이 새고
이 말인 즉슨 그렇게 이 프로젝트에 모두가 진심으로 응했던 시간들이 많다는 것이고
많은 분들 역시 입만 털었던 저보다 더 많은 고생을 하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의 이런 작은 투정 따위는, 진심으로 연습하시던 선수분들과 주최측,
스탭분들에 비하면 감히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미미한 수준일 정도로 말예요.
그럼에도 투정해본 이유는, "그럼에도" 저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남을 경험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좋은 프로젝트를 기획해주신 우왁굳님부터, 단순한 "컨텐츠 소재"가 아닌 본인의 시간을 투자하며 "복싱"에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에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일본 커뮤니티 사람들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던 시간들이 청사진처럼 지나가면서
저도 모르게 청승맞게 눈물이 났는데 당연히 다 울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오히려 당혹스러웠어요.
본의 아니게 관종짓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우왁굳님,
설령 의도치 않았더라도 누군가에겐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점에 변함이 없으며,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많은 대업을 이루실 수 있도록 부디 만수무강하세요! 😊
뢴 감독님, 여러모로 팀을 위해 컨텐츠도 연습도 신경써주시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주에 소개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만큼은 실패썰 아닌 연애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생했다고 깊티콘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세심하고 친절한 남자예요!!! 보고있나 소개팅 상대분 😂
항상 선수분들 사기 북돋아 주시고 최고 분위기 메이커 마성의 남자인 프리터님, 덕분에 옆에서 엔돌핀 많이 채웠습니다!!
처음에 어색했지만 나중엔 전문적인 스파링 코치가 되시고, 제대로 된 코칭으로 진정한 코치가 되셨던 피카온님,
피카온님이 권타버스의 코치였기 때문에, 권타버스가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릎 다쳤는데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셨던 겸손의 끝판왕 아쿠루님,
패배가 실패는 아닙니다. 아쿠루님의 노력한 바를 후회없이 하셨다면 충분합니다!
하현 꼴찌에서 상현 3까지 올라간 밝은 에너지의 모라라님,
모라라님은 정말 최고였어요!! 또한 트위치 알못에게 여러 정보를 알려주고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돝돝님의 노력은 저희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복싱임에도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해주셔서 감사해요!!
엄청난 노력의 마다옴님. 당신의 노력에 누가 감히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아프고 힘들면 부디 쉬어요. 당신은 최고였으며, 앞으로도 최고입니다.
토리상이 전혀 걱정하지 않았을 정도로 완벽했던 밍턴님. 많이 뵙지 않았음에도 여러모로 멋진 모습 많이 봤고, 오늘도 너무 멋졌어요. 이젠 울음 그치셨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세구님 바라기 재수피기. 방 안 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 스파링 한 번 할 때마다 탈진하듯 쓰러지고 트래커마저 오버히트로 방전나는 최악의 상황에도 굳세었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할게요.
첫 코치 통역했던 족마신. 연습 한 번 나오면 긴 시간을 열중하던 모습을 기억해요. 처음으로 족마신쨩의 통역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즐거웠어요. 스트리머 아무나 하는거 아니란거 많이 느꼈어요😂
밤잠 줄여가며 코칭하고 연구하고 여러 고민 많으셨던 개르미님. 당신은 언제나 멋진 코치셨으며, 진정한 왁타버스의 기둥이었습니다. 제가 미미한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항상 유쾌하셨던 릴파님. 토리상이 하셨던 말 기억하세요? 진정한 복싱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고요. 실제로 글러브 사신김에 진심복싱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덕분에 눈물이 쏙 들어가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재회 들었어요!! 최고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금발 대표미녀 징버거님. 할 말이 정말 많지만 딱 한 마디. 매일 밤 내가 제일 잘나가,달라달라,눈누난나 같은 음악 듣고 주무시길 작은 마음으로 바랍니다. 징버거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해요.
에너자이저 고세구님. 덕분에 많이 웃고 즐거웠어요!! 뵐 때마다 행복한 에너지가 뿜뿜하신 귀여운 분. 그래서 많은 사랑 받으시는거겠죠?! 제가 애교가 없어 많은 도움을 못 드렸지만, 만날 때마다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고보니 제가 알고 있던(?) 비챤님. 언니야아 나랑놀아아아😚 의 주인공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어요! 사실 통역하면서 개인 사담은 잘 안 했었는데, 뭇내 아쉽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다른 여럿 비챤님의 흔적들 천천히 감상할게요!
주르르님. 자주 못 뵈었지만 이번 버복대에서 열정적으로 연습 임해주시고 노력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독고혜지님. 강강약약의 모습도, 연습할 때 호승심과 더불어 강해지려는 욕구가 확 느껴지셨던 분이어서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링 위에서의 대화도 사실 다 통역 전달했습니다😊😊ㅋㅋㅋㅋ 덕분에 정말 재미있는 시합 잘 봤어요!
착하고 상냥하신 비밀소녀님. 처음 뵈었던 사이일 때부터 대회 끝날때까지 상냥하셨던 성품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계속 기억납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억날거예요. 비밀소녀님의 노력도, 성품도, 귀여운 목소리도요!
까마귀님,
뒤에서 조용히 이 프로젝트가 잘 되길 노력하신 것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YU는 그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제가 밤새 통역할 때 똑같은 시간에 밤새 스파링 하시던 태극님, 크리이케님, 별푸름님, 요술콩님, 흠아저씨님, 오그림님 등등..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푹 잡시다!!!
언제 또 인연이 될지 모르기에 다소 길게 남긴 점 다시 한 번 송구합니다 🙇♀️🙇♀️
한분 한분 더 길게 쓰고 싶었지만 그럴 순 없어 최대한 꾹꾹 눌러 남겼는데. 마음만큼은 모두에게 진심임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항상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왁타버스 킹아!!!!




야니d
2023. 6. 4. 오후 9: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