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릴파님 LADY 커버에서 아트디렉터로 참여한 큐리입니다!!

왁타버스 작업 경력은커녕 작은 조공 작업에도 참여해본 적이 없는 제가

이렇게 첫 작업부터 개쩌는 분들만 모인 팀에서 작업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습니다 ㅜㅜ

디코방에 초대되자마자 눈에 보인 익숙하지만 경이로운 분들에 압도되었지만

가진 건 열정!!!!밖에 없는 저!!!!!!

울면 안돼

쫄면 안돼

냉면 됩니다

바로 작업후기 시작합니다!


구인 공지글을 읽고 엄청나게 고민하다 새벽감수성으로 새벽3시에 눈 딱 감고 지원 메일을 보낸후

그날 밤, 저는 커버곡 디코 서버에 초대됩니다!

아트디렉터가 수키키님과 저로 총 2명이었어서

저희는 감독님의 기본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굉장히 자유롭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우선 가졌습니다

퐁 감독님이 딱딱 정해진 것보다는 보다 더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언제든 환영하시는 스타일이셔서

편하게 이것저것 구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첫 회의하기도 전부터 신나서 노래 듣고 막 끄적인 것들도 많습니다ㅋㅋㅋ

당연히 자유롭게 막 지른거라 감독님을 (여러번) 붙잡고, 여러가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현실적인 배경의 비중이 더 커지고, 시간대와 분위기가 잡혀지자

실제 거리를 우선적으로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적절한 거리의 느낌을 찾기 위해 수키님과 하루종일 구글 로드뷰만 주구장창...

쿠로님도 함께 해외까지 살펴보니 어느새 세계일주를 마쳤습니다

단돈 0원에 세계 여행 보내주는 직원 복지 킹아ㅏㅏㅏ

이렇게 대충 건물의 느낌만 보여드리면 푸치신님께서 재창조해주셨습니다!

뮤비 장면 ㅎㅎ


건물들을 전체적으로 배치하고 나서 이 뮤비의 키포인트! 트릭아트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트릭아트가 아닌 것도 많지만 현실의 기능적?왜곡을 포인트로 삼은 모든 요소들을 편의상 트릭아트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트릭아트를 가져오자고 수키님과 결의를 다지고

배경이 배경인만큼 전선, 그림자, 보도블럭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요소를 활용한 트릭아트를 최대한 다양하게 생각해봤는데요

그리고 대부분이 분위기, 장면의 스케일, 언리얼엔진에서 보이는 이미지의 차이 등 여러가지 이유로 관을 갑니다...

특히 제가 그저 이쁘고 신기한 트릭아트들만 신경쓰다보니

굉장히 현실적인 비주얼의 언리얼엔진에서 트릭아트가 어떻게 보여질지 크게 고려를 하지 못해서...

작업자분들이 정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치만 그걸 전부 해내는 멋진 레이디 팀원들,,, 캬

꺅 좋다


몇가지 포인트 트릭아트들이 정해진 후에는

그밖의 장면 속 감초 연출이나 구성을 분담해 그렸고

후반 주차장 레이아웃도 여러번의 시도 끝에 단순화해서 디자인했습니다!

도시 곳곳 음악적인 도로 표지판을 넣기로해서 표지판도 기존 표지판을 최대한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표지판 파일을 전달해드리고나서는 저는 후반작업에서는 거의 구경만 했습니다ㅎㅎ

구경만하고 혼자 프리하게 낙서만 했네요 히히

팬아게엔 올리기엔... 퀄리티가 좀 그래서.... 여기다가 슬쩍 묻혀놓습니다


사실 저는 지옥같은 대학 조별과제 같은 것 말고는 제대로된 팀 프로젝트도 경험이 적어

이렇게 멋진 분들이 서버에 계신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쫄아있었습니다... ;ㅅ;

마음만큼 말도 못하고(ㅠㅠ)

제 작업물에 한해서는 쉽게 만족하는 성격도 아니라서

모든 과정에 아쉬움이 다 남았지만

너무 멋지고 좋으신 분들 속에서 많이 배우고 멋진 결과물을 내주셔서 정말 값지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팀을 이끌어주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저의 하찮은 sos 요청에도 와주신 퐁님,

늦은 새벽에 장시간 회의 개별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신 쿠로님,

완전 쫄아서 굳어있는 저를 얼음땡해주시면서도 작업도 열심히해주신 티파리님,

다른 시차에서도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세이민님,

아트디렉터로서 고뇌하고 있을때 제게 위기의식을 심어주신, 모두가 주목하는 라이징 아트디렉터 골댕님,

저희의 메인 아트디렉터 골댕님 작품이십니다

막히는게 있을때마다 해결사처럼 모든걸 마법같이 해결해주신 캐니님,

그지같은 도안을 드려도 들숨에 멋진 건물 하나, 날숨에 멋진 오브젝트 하나 찍어내신 푸치님,

그리고 가장 오랜 시간 저와 고민하고 고생하신 수키키님과 더불어

믹싱의 신 맛수님, 편곡의 신 옙썬님, 일렉기타의 신 세위라님, 모션의 신 건님, 헤어의 신 45님, 영상의 신 핑퐁님

세상 멋진 분들 사이에서 일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릴파님! 믿고 맡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이세돌로 저를 영업시켰던 친구가 박쥐 친구였는데 이건 운명이었나봐요 ( •ॢ◡-ॢ)-♡

LADY 노래도 릴파님이랑 너무 찰떡이라 황천길같던 아침 헬스가는길이 꽃밭이 되었어요!

점잖은 컨셉하고 싶어서 주접 많이 참았는데 참지말걸 그랬어요...

3줄요약:

이런 멋진 분들 사이에서 일해서 너무 행복하고 귀한 경험이었다!

이번 일로 더 성장하고, 앞으로 학교+외부에서도 더 배워서 더 멋진 인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