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부산에 도착한 저는 곧바로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웨이브온이라는 카페로 향했읍니다.
부산에서 웨이브온으로 이동하던 중 옆차로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에스토릴 블루 색상의 BMW 3시리즈를 지나쳤고, 설마 형이 아닐까 하는 들뜬 마음에 계속 뒤를 주시하면서 카페로 향했읍니다.
시간대도 그렇고, 부산에 온 형이 데이트 코스로 충분히 갈만 하다고 킹리적갓심이 들기 시작해서
먼저 웨이브온 카페에 도착해서 음료를 마시며 형과 엔젤님이 오는지 계속 주시하고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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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치고 앉아서 지켜보기도 하고, 카페 내부를 샅샅이 뒤졌지만 형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마지막 떠나기 전 살펴본 주차장에도 파란색 3시리즈는 보이지 않았읍니다..
이후 올라온 엔스타그램에 형이 바로 근처 카페인 헤이든에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눈물 콧물을 전부 다 쏟지 않을 수가 없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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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왔으면 좋았을 웨이브온 카페 전경
전망 좋은 곳에서 형을 애타게 찾는 쓸쓸한 그의 뒷모습
이 날은 5년만에 술이 잘 들어가는 날이었읍니다.
똥쟁이식이
그정도였어?
2019. 11. 19. 오후 3: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