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라면 형여가에 올리려다가 좀 아닌거같아서
(어차피 부산권이기도하고)
그냥 일상으로 올립니다~
덜렁이 셋이서 담력훈련이나 할겸 부산 수영구 망미동쪽의 폐가(=성당)을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곳은 일주일 전에 미리 두명이서 왔다가 한명 놀래키려고 계획했습니다만..
다시 봐도 분위기는 최고네요bb
일단 사진은 밖에서만 찍고 안에서는 찍지 않았습니다.
안에서 찍으면 약간 불길한 느낌이 든달까..
간단하게 후기를 남기자면 5년이상 방치된 건물이라 길목마다 자란 풀때문에 지나다니기 힘들었습니다.
건물도 여러개인데다 복도나 길 같은게 워낙 복잡해서 왔다갔다 하면서 둘러봤네요.
제가 유령이니 귀신이니 그런건 안믿는 편인데 노숙자 같은 분들이 살고있을 수 있다는게 불안했습니다.. 갑자기 덮쳐오면 어쩔까하는 걱정도 되고.
근데 다행히 그런건 없었고 조금 섬뜩했던게 3가지가 있다면
1. 강당으로 보이는 곳에 죽은지 얼마안된 고양이 시체와 그것을 애워싼 벽돌들
2. 넓은 강당 무대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진 구식 텔레비전 (+ 콘센트가 꽂혀있음)
3. 일주일 전에 열고 지나간 건물 내부의 문들이 하나같이 다시 다 닫혀있다는점
뭐 이렇네요. 계획은 강당에 친구한놈 두고 도망쳐 나오는거였는데 애가 너무 무서워하고 지릴듯한 표정을 지어서 그냥 데리고 나왔습니다.
월요일에는 동아리 동기들이랑 예전 대학교캠퍼스 (지금은 폐교)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여름엔 역시 담력체험 한두번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친구들이 놀라는걸 보는게 웃기달까..
물론 저도 강심장은 아니라서 긴장되는 쫄깃한 맛이 있지만요
여러분도 주변에 폐교나 폐가같은 곳이 있다면 친구와 같이 가서 담력을 키우는게 어떻습니까?
죄윤지
미친 진짜 조심하세요
폐교 너무 무섭..
2017. 7. 1. 오후 4: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