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6월, Ducksang님께서 '고멤 악플 읽기'라는

기획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셨읍니다. 땡큐~

예전에도 악플 읽기 라는 콘텐츠를 생각은 해보았으나..

아래의 단계로 폐기하였읍니다.

1. 악플을 어디서 구해올 것 인가?

2. 악플을 구해오는 고멤은 이미 악플을 읽었기 때문에 참여가 불가능하다.

3. 그러면 다른 작업자분이 악플을 구해오면 되지 않느냐?

4. 작업자분의 멘탈관리 및 수위조절 실패의 가능성 농후.

5. 악플을 읽고 실제로 고멤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

6. 폐기

하지만 고멤이 악플을 직접 쓴다면..

위의 문제점도 해결되는 동시에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았읍니다.

추가로, 악플을 읽어도 크게 타격 없을 사람들이라면?

적당히 선을 탈 수 있고 재미로 승화 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라는 위 두가지의 추가 기준을 잡고

멤버를 구상해보았읍니다.

권민, 도파민, 히키킹 등 후보들도 있었지만

원로회의 때 나왔던 조합이니 과감히 패스..

근데 히키킹은 넣어도 될 것 같은데?

하지만 상처는 받겠지.. 🤔

그리하여 최종 선별되었던 멤버진은

곽춘식, 뢴트게늄, 비밀소녀, 왁파고, 프리터, 호드, 히키킹

하지만

히키킹 너무 착해서 고멤들에게 쓸 악플이 없음으로 OUT.

곽춘식, 비밀소녀도 개인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곽춘식] >>> [독고혜지]

[비밀소녀] >>> [김치만두번영택사스가] 로 교체 후

인원이 너무 많으면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아

7명에서 6명으로 과감히 줄였읍니다.

그리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여름 계곡 평상에서 야유회를 즐기고

산장에 돌아와서 후열 느낌의 감동 거시기 머시기를 하려고 하였으나..

왜 계곡 뺐더라..?

이게 노래기획이랑 예능기획이랑 이것 저것 너무 욕심부리다보니

기억이 드문드문 있읍니다. 연초부터 추가 기획 안 하고 있긴 한데

아직도 고통받고 있읍니다. 욕심부리지 않는 사람이 되겠읍니다.

딜레이 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 인원분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아무튼, 맵은 최대한 K-산장처럼,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미장셴 팍팍,

안그래도 3D 캐릭터들인데다 얼굴 표정 변화가 없으니

주변의 모습을 현실과 최대한 동화시키자,

그래야 더욱 몰입하여 볼 수 있다.

라는 취지로 계획을 이어나갔읍니다.

아바타도 여름에 놀러가는 느낌으로 부탁을 드렸는데

막상 촬영일이 되니 추석즈음의 가을이 되어버려

본의아니게 가을에도 민소매에 반바지입는

상남자 노스페라투 호드를 만들어 버렸읍니다. (미안~)

왜 가을에 찍었느냐?

고멤들이 상당히 바쁠때라 비는 시간에 맞춰 찍으려 하였으나

스케쥴을 맞출 수 없어서 늦어졌읍니다.

결국 시간 통보후 참석으로 하였는데

앞으로도 계속 통보해야 할듯...

생각해보니 콘텐츠가 더 있었읍니다.

뭐.. 이런게 있었읍니다만..

이번 기획에서 선택과 집중에 대해 배워버렸읍니다.

막상 이렇게 기획하고 가상 시뮬레이숀을 돌려보니

너무 재미가 없는겁니다..

그래서 계곡도 빠졌던 것 같읍니다.

악플읽기 콘텐츠 >>> 악플만 읽어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리고 고멤들이 악플을 적을 때 키보드로 대충 치는 것이 아닌

직접 손으로 쓴 글씨를 원했읍니다.

이유인 즉슨, 글씨체로 악플을 쓴 고멤이 누구인지 유추 할 수 있게,

익명의 가면 뒤에 숨는다는 느낌을 받지않게 하여

수위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읍니다.

기획을 하면서 계속 기록해두었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부랴부랴 두서없이 후기를 썻읍니다만..

야유회 다들 재미있게 감상하셨나요?

매번 이런 기획을 할 때 왁굳님이 같이 있었다면,

왁굳님이 직접 기획하셨다면,

왁굳님이 직접 진행하셨다면,

훨씬 더 재미있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읍니다.

하지만 나, 이 풍신이 좋아하는 것.

왁굳님이 신선한 것을 보시고

흥미로워 하시며 재미있어하는 그 반응!

그리고, 가끔은 우왁굳도 시청자로써

콘텐츠를 즐기고 싶지 않을까라는 나의 망상병!

으로 인해 이런 예능기획을 하는게 아닌가 싶읍니다.

여기까지 후기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기획 도움주신 제작자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자리 마련해주시는 왁굳님 너무 감사드리고,

영상 봐주시는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악플 달기는 고멤들이 서로 달아야 재미있다.

여러분들은 선플만 달아주십시옹.

감사한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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