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2시간이 아니라 20분동안 붙이는 팩이었던 것 같다.
얼굴에 붙이는 팩의 설명서에 쓰여있던 시간을 잘못 읽어버려 팩이 굳어 갈라진 후에야 그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다는 개그
뭐 바뀐거 없냐는 질문을 얼버무린지 5년, 아내가 이러고 나타났다.
많이들 하는 나 뭐 바뀐거 없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익스트림하게 가져가 누가 봐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개그
"흥, 이런 한밤중에 불러내다니 섬세함이 부족하다구."
으슥한 곳에 서있는 위험한 구도에 애니메이션 히로인이 할 법한 대사를 넣어 허무하게 만드는 식의 개그
버리려고 들고 나온 베개를 사람들이 자꾸 쓰다듬는다.
애니 등에서 개가 아니라고 착각하는 기믹이 나오는 코몬도르 개를 주제로 삼아 오히려 쓰레기를 개라고 착각한다는 논지의 개그
이 직후, 동물학대로 신고당했다.
사진을 보고 브레멘 음악대가 먼저 생각난다는 것을 비틀어서 동물을 저렇게 세워두면 위험하다는 당연한 메시지를 전하는 개그
아내에게는 돈을 횡령했기 때문에 해고당한 거라고 거짓말했다.
은행원이 바보같은 짓을 하다 해고당한 것을 말하기 싫어 더 터무니없는 이유를 대고 만다는 개그
"콩쥐야 이정도면 새어머니도 졌잘싸로 인정해주시지 않을까?"
콩쥐전에서 콩쥐가 해야했던 작업의 바리에이션, 사진의 곡물 양이 정리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현대적으로 은유한 개그
"16명, 오늘 내 얼굴을 보고 실망한 사람의 수다."
과거 개그콘서트 달인에 나왔던 개 새 라는 유명한 짤을 이용해 행인들이 고양이 새를 개 새로 착각해 실망했다는 내용의 개그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하여 설명도 덧붙여두었습니다.
안 웃길 시 문화차이입니다




우왁굳뱅온해
2024. 1. 28. 오전 7: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