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전문]

이파리에게.

안녕 이파리,나 징버거야 크크

우리 오늘 여기서 방송하는게 마지막인거 잖아.

서로 지냈던 시간이 적은 시간은 아니었구나 싶어. 신기하다 후후.

생각해보면 새로운 곳으로 같이 가는거니까

뭔가 출발하기 전에 이파리들에게 지금 내 마음을

말하고 싶어서 갑자기 편지를 썼어. 크크크

반말을 해서 좀 킹받으려나?

오늘만 봐주세요~헤헤

여기서는 정말 소중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

내가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이였어.

그래서 그런지,뭔가 여기를 떠난다는게 아직까지는 실감이 잘안나네?

그렇다고 이사를 하는게 막 싫다는건 아니야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

이런일도 난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그런데도 아직도 내 주위는 이렇게 따뜻하구나 하고 신기했어.

방송을 하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아.

이만큼 컸으면 난 내 자신을 정말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깊게 생각해보니까 내가 뭘 하고싶은지도모를때가 있었어

조금 충격이였지?

"내가 모르면 누가알지?"하면서 당황스럽더라구

처음엔 이게 너무 슬펐어

여태까지 어떻게 달려왔는지도 모르겠고

주위사람들은 자기 갈 길 잘만 가고 있는데

나만 멈춘 것 같은거야

분명히 뭔가 많이하고,열심히 했는데

계속 그대로 인것 같았어.

좀 쉬면 괜찮을까? 싶다가도

뭐라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다 떠날까봐 무섭기도 했어

근데,바보같은 생각이었어

딱히 몰라도 상관없었는데 뭘 그렇게 자신을 절벽으로 몰아넣었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띠용!한것 같아. 크크

좀 안쓰럽기도 하고

지금은 그냥 다 받아들이기로 했어.

내 못난 구석도 잘난 구석도 깨달은지 얼마 안되서

가끔 또 예전처럼 압박당할때도 있지만

이파리들이나 왁타버스 사람들 생각하면서 힘내고 있어!

가끔 도네로 버거님 덕분에 힘이나요! 고마워요!

이런 말 많이 오는데 나도 똑같이 말해주고 싶어

이파리 덕분에 힘이나고 정말 고마워

아직까지도 미숙하고 애같은 면이 있는데도

계속 곁에 있어주고 날 믿어줘서 고마워. 정말.

이번에도 같이가서 옆에 있어준다고 생각하니까

무섭고 떨리면서도 뭔가 따뜻한 무언가가 있는 느낌이야

그래서 계속 함께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나는 "징버거" 답게 열심히 할거야!

이파리들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가끔 힘든일이 있어도 우리 서로 의지하면서 잘 이겨내고

가서도 여기만큼

아니 여기보다 더 많이 행복한 추억 왕 만들자!

"정말 많이 사랑해!💛"

우리 10일날 보자! 안녕! 트위치!

2024년 2월 8일 목요일

잠들기 전 부가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