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벌써 24년의 4분의 1일 지나갔습니다.
제가 21년도 크리스마스때 매니저로 뽑히게 되어서
지금까지 채팅매니저로서 릴파님 그리고 이파리분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다들 놀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처음에는 뽑혔을 때는 약간의 신기함과, 당혹감과 함께였습니다.
알게 모르게 고정이 되고 또한 그에 따른 책임감까지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초기 매니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에서 오는 자책감이 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갈고 닦으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 릴파님을 팬으로서 좋아하고 존경해오던 저에게 작지않은 행복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시간 동안 매니저를 해오며 크고 작은 추억들을 쌓기도 하고
악질 채팅과 도를 넘은 악질 시청자를 마주하며 눈살이 찌푸려진적도 있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나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점점 매니저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무게감이 크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와중 갑작스럽긴 하지만 최근 바빠진 현생으로 인해 더 이상은 매니저 활동이 힘들어 질 것 같았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책임감 속 그런 매니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에서 오는 자책감이 생길 것 같았고
저보다 분명 더 매니저 일을 잘 해주실 인재분이 나올수도 있고
그럼 이 자리를 내어주는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릴파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예전에 제가 릴파님께 '여기에 뼈를 묻을 정도로 끝까지 가겠다' 라고 했었는데
이를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과 동시에 뭔가 공허한 감정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래도 짧다고 하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를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으며
어디서도 못해 볼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점점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이세돌을 볼때마다 저도 함께 뿌듯하며 벅차오르고
이세돌 팬을 그만두는 일은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것입니다.
이제는 채팅매니저가 아닌 시청자로서 응원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변변치 않은 매니저 인데도 불구하고 믿고 맡겨주신 릴파님,
오랜시간 함께 해오며 매너 채팅 해주신 이파리분들,
그리고 도움주셨던 다른 매니저 동료분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며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따몽
2024. 3. 28. 오전 8:5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