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우주미아 감독 및 팀장 및 스토리 작가 등
이것저것한 후기를
간략하게 풀어보겠습니다.
다만 이 후기글도 너무 바빠서 공개일인 20일에
공개 직전에 후다닥 쓰느라 내용이 많이 부실합니다...
(심지어 공개도 후기글도 출장 나와서 하고 있음)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바타 제작 프로젝트]
아무 생각없이 세월을 보내던 와중
티파니님에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아바타 디자인 및 제작을 진행해야하는데
일부 도움을 필요로 하셔서 기분 좋게 참가했습니다.
아바타 디자인 회의를 진행하면서
어떤 디자인 요소를 사용하고 디벨롭할지 방향성을 제시하였고
멋진 디자이너 분들의 작업을 서포트 하였습니다.
각각 테마를 확실하게 정해놓고
큰 틀의 디자인 방향성은 나왔으나
디테일업을 각각 요청을 드렸고
그 중에서 좋은 요소들만 쏙쏙 골라서 하나로 합쳤습니다.
실제적인 우주 관련 요소를 위주로 전달드렸고
디자이너분들이 맛있는 것만 쏙쏙 잘 가져가주셨습니다!
그렇게 삼면도 제작을 하고
아바타 모델링을 넘기고
아무튼 그렇게 슥슥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주미아]
그렇게 멍하니 '아바타 금방 나오면 좋겠다 헤헤' 이러고 있던 찰나
'우주미아'를 작곡하신 작곡가분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야즈 2집 어때요?'
솔직히 당시에는 바쁜 일도 많았고
현생 출퇴근도 4시간씩 하고 있던 와중이라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번 더 애니메이션 뮤비를 만든다면
이전보단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둔 게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티파니님 복귀 스케줄과 이것저것이 겹치면서
제작 기간은 단 두달! 이라는 미친 스케줄이 잡히게 된 것입니다.
[스토리텔링]
음악을 몇시간 들어보면서
어떤 내용을 담아서 표현할 수 있을까
또한 이번 작품은 어떤 작품이 되어야하는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과거에 남겨진 친구를 데리고 돌아오는 내용'
으로 결정하고 미리 나눠본 컷마다 내용 전개를 어찌할지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스토리를 쓰고 텍스트로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메인 애니메이터 겸 일러스트레이터 참빼미님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글로 묘사가 되어있다보니 옆에서 자세하게 말로 설명을 해주고
이런식으로 3D툴을 사용하여 구도를 잡아드리곤 하였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이야이야 때와 다르게
셀식 애니메이션이 아닌 라이브2D(이 표현이 맞나 모르겠네요) 느낌으로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한 컷 한 컷마다의 디테일은 올리면서
작업 속도가 늦어지지 않게하기 위해서 시도한 방법입니다.
초기에는 30컷을 만들어서 줌인 및 인서트를 사용하여
컷을 채울 계획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60컷 정도를 제작해야 했습니다.
[연출 TMI]
그렇게 이후엔 애니메이터분과 에프터 이펙트 편집자분들에게
디테일한 오더를 드리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하여 지금부턴 TMI가 있는 컷에
TMI를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또는 간단한 스토리 설명입니당~
- TMI -
인트로 첫번째 컷입니다.
명확한 레퍼런스가 없었지만
머릿속 어딘가에 떠돌던 구도를 첫번째 컷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일종의 출연진을 미리 알리는 인트로 크레딧을 연출했습니다.
- STORY -
창고를 정리하던 왁파고님은
전원이 연결되지 않았는데 화면이 깜박거리는 이상한 모니터를 찾게 됩니다.
- STORY -
그러하여 왁파고님은 그 모니터를 가지고 도파민 박사님에게 여쭤봅니다.
도파민 박사님은 '이건 우주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는거야!' 라는 설명을 하였고
우주에 대해서 학습을 하는 왁파고님을 묘사해봤습니다.
- STORY -
그때 권민님이 나타나 우주와 관련된 미디어믹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결론적으로 본인도 우주에 데리고 가달라고 떼를 쓰는 모습입니다.
- STORY -
두 사람은 눈 앞의 신호를 다시 보게 되고
우주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TMI -
해당 구도는 또 레퍼런스는 없었지만
문득 머릿속에서 '이런 컷이 박력있고 멋지게 로켓 발사를 묘사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즉 그냥 머릿속에 떠오른 구도였습니다.
- TMI -
로켓은 왼쪽으로 날아오르고 있고
인물들은 (카메라상으로)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하여 가는 로켓이 아닌
과거를 향해 돌아가고 있음을 묘사하고자 했습니다.
- TMI -
그러하여 우주에서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비행을하고 있습니다.
- STORY & TMI -
최신 기술을 사용하여
전원이 끊긴 과거의 전자기기와 연결을 하여
신호를 보낸 곳이 어딘지 찾아다닙니다.
해당 컷은 보편적으로 버튜버들이 사용하는
라이브 2D 페이셜을 사용하여 만들어봤습니다.
- STORY -
그렇게 신호가 나오는 장소로 가보니
홀로 우주를 떠돌던 로봇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뒤는 굳이 설명을 붙이지 않겠습니다.
다들 느끼고 이해하신대로 봐주세요.
- TMI -
그렇게 우주선은 다시 오른쪽으로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ARG 소소한 썰]
사실 ARG는...
파니님 티저 공개하기 전날 기획 되었습니다.
기획한 계기도 뭐 다름아니라 팀원분들이 '기자님 ARG 이런거 하면 재밌지 않을까요?'
그래서 막 빡세게 준비하지 않고
저 혼자서 한 2시간정도 트릭을 짜고 제작하여서 준비를 끝냈던 겁니다.
크게 준비한 게 아닙니다!
그냥 간단하게 준비한 겁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PPT로 정리를 하여서
팀원분들에게 전달 하였고
다들 간단하게 제작하여서 ARG를 공개하였습니다.
참고로 이거는 하나하나 제가 직접 텍스트를 집어넣고
보일듯 안 보일듯하게 조정하였습니다.
그래도 한 일주일 정도는 소소하게 풀지 않을까 했는데...
단 2시간만에... 털려버려서
모든 팀원들이 어이없어하면서 실성한 일이 있었습니다.
[끝]
아무튼 티파니님 다들 많은 사랑을 주시고
우주미아도 많이많이 들어주고 사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우주미아 감독 인턴 이기자였습니다.
크레딧 아래에 파니님 사진 있음




아르키메트리스
2024. 4. 20. 오후 4: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