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경 일러스트로 숟가락 얹은 땅콩을먹지못해입니다.

때는 2월달... 심심해서 유유자적 카페 구경을 하는데 한 구인글을 발견했습니다.

재미있는 거?

이스터에그??

이건 못참지. 바로 신청글을

드리지는 못하고 현생도 애매한데다, 여러모로 제 능력에 대한 불신이 컸던 시기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호기심의 생물인가 뭔가 침팬치라고 하는 것처럼 궁금증이 크기도 했고...

힘든 상황일수록 무언가를 더 해야 발전도, 극복도 되는 거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아무튼, 결과적으로 너무나 감사하게도 일러 인력으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들어오고보니, 이야즈 재결성이라니...

정말이지 재밌는 걸 넘어서서 행복이 극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처음으로는 우주 배경 속에서 부유하고 있는 우주 잔해들이 필요하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여러모로 자료를 찾아보며 최대한 그럴 듯 해보이게 노력했습니다.

코어, 망원 렌즈, 어딘가에 장착될 것 같은 부품 등...

뭔가 작은 이스터에그를 넣고싶어서 텀블러에 형님도 넣고, 30분짜리 카레도 만들고 재밌게 작업했습니다.

고멤분들, 작업자 분들께서 남겨주신 코멘트들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런 맛으로 작업을 하죠

배경 구도 러프기본적인 색감은 전체 아트디렉터인 '참빼미'님께서 제공해주셨고

저는 그에 맞게 일러스트를 완성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러프 자체가 완성형에 가까웠던지라, 제가 크게 힘들인 작업은 없는 거 같습니다!

편집 때 들어가는 효과, 카메라 워킹 등을 위해 오브젝트 및 지형별로 레이어를 나눠 작업을 했는데

평소 작업을 할 때도 온갖 레이어를 나누는 습관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영상 후반부, 카메오 출연의 그것.... 뭔지 다들 눈치 채셨겠죠

맞스무니다 트루러버의 그 우주선입니당

감독님의 요청으로 후반부 작업에 들어가게 됐는데, 아주 작게 나오는 데다 시간상의 이유로 기존 모델 이미지를 트레이싱 하는 방향으로 작업하게 됐습니다.

정말정말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특히나, 작업 서버에서 파니님 복귀 떡밥에 대한 반응을 계속 지켜보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 진 짜 재 밌 다 "

여러가지 추측과 생각보다 빠르게 떡밥 해석이 나올 때마다 다함께 놀랐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ㅋㅋㅋ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이렇게 재미있는 작업에 함께하고 싶네요 키킥...

우리 권민님, 왁파고님, 티파니님과 작업자분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킹아!

돌아왔어, 나 그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