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에 기재된 이미지의 무단 배포(출처 미표시)와 변형 및 사용을 엄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윔입니다.

좋은 기회가 생겨 콘서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크래딧 기준 역할

ART - Production Designer, Concept Artist, Costume Designer

PR - PR Art Lead

PMO - Project Manager (왜...있는지 모르겠지만 있길래 적어둡니다)

글을 적기 앞서,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위치가 아니다보니 많은 분들이 저의 손발이 되어주어 제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언급할 수 없어 이해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0. 사전작업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만 필터링한 4월부터 오늘까지의 회의 스케줄러. (비정기 제외)

다른분들은 2~3배 될텐데 어떻게 살아계신걸까요?

프로젝트 초기에는 아트디렉터님, 수석 컨셉 아티스트님과 아트 방향성의 망상을 공유하며 뇌싱크 맞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티격태격하여 의견을 주고받는 기간이 힘들때도 있었겠지만 우선 저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아트디렉터님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잔테제, 소라, 러블리 등 2,3부에 대한 아이디어

의견나눴던 페이지.

너무 날것이라 블러처리 했습니다^^

순수하게 의견나눔을 위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작업된 이미지가 실제로 사용되진 않았습니다.

수석 컨셉 아티스트님의 작업물들이 실제 콘서트의 아트흐름을 잡아주셨기 때문에 꼭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고최고..ㅠㅠ

(수석 컨셉 아티스트님 후기 링크)


1. Production Designer

적당한 직함이 없어 그나마 유사한 역할이 있는, 저에게 과분한 직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게된 일은 주로

- 공연장과 무대설계 작업

- 현실감 구현을 위한 체크

- 위 부분들을 포함하여 아트팀의 의도와 맞는 무대가 세팅될 수 있도록 각 관련 파트와 소통(이 되었을까요..? 노력했습니다..)

- 아무튼 현장 관련 자잘한것들

이런 부분이 메인이 된 것 같습니다.

모두가 최고의 실력자셔서 제가 거의 할 일이 없었습니다. 최고의 팀..!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이팀 저팀 쏘다니며 말로만 일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아래는 시각적으로 남은 것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현실감 구현

공부했던 자료들

현실성을 챙기는 기준은 항상 '돈이 있으면 실제로 구현이 가능한가?' 였습니다.

저희 공연... 공연장부터 맞춤형으로 만든 공연이에요..!!

물론 샹들리에와 1870개의 조명덕분에 실제로 구현되면 천장이 무너지고 불난다고 합니다. 힝..

현실적인 무대를 구현하기 위해 나름?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무대의 ㅁ 조차 몰랐던 저에게 많은 분들이 자문을 주셔서 디테일을 잘 챙길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콘서트와 공연장 자료들.. 콘서트장의 건축과정... 조명과 스크린, 스피커의 종류와 구조 및 설계도.. 설치방법... 많은 수치과 공식들.. 컨트롤 장치들... 모든 걸...알려주시고 고민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조명감독님 후기 링크)

최적화가 중요하여 챙기지 못한 디테일이 많지만 (아시바랑 라인어레이 넣고싶었어요..)

만족스럽고 즐거웠던 기간이었습니다.

피부로 겪은 내용이 아니기에 남은 지식은 미미합니다..호호..

공연장 디자인

공연장과 무대디자인은 아트디렉터님과 손잡고 기획&연출팀과 소통하며 작업했습니다.

다양한 연출과 표현하고자 하던 이미지가 확실하여 그 부분들이 반영되어 디자인 되었습니다.

(아트 디렉터님 후기 링크)

무대의 구성은 이러합니다.

- 아이네님이 원하시는 관객들에게 둘러싸일수 있는 돌출형무대

- 웅장함과 연출을 적극적으로 넣을 수 있는 메인무대

- 그 사이를 이어주는 브릿지무대

+@러블리 큐브

공연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1부에선 돌출형만을 이용하다 2부에서 메인무대로 확장되며 4부로 가서는 모든 무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각 곡마다 사용하는 무대가 다르고 해당 곡과 부에서 표현하려는 부분을 반영하려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연출적으로 필요한 구조물

- 1부와 2부에 필요한 직선형 리프트

- 내부를 가리고 열 수 있는 스크린

- 메인 무대 아래 열리는 바닥

- 변하지 않고 항상 존재하는 구조물=샹들리에

천장디자인의 경우는 조명과 트러스가 멋있게 들어가 추가적인 디자인을 하지 않고, 심플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무대는 연출과 아트, 조명세팅이 진행됨에 따라 중간중간 수정이 되어 마지막 리허설 직전까지 긴템포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끝까지 함께 달려주신 공연장 3d작업 담당자님 항상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담당 모델러님 후기 링크)

백스테이지 & 오케스트라 피트 (작업자분에게는 추가적인 자료 전달)

공연에는 들어가지 않아 최적화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

기획자님과 함께 백스테이지의 고증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오케스트라 피트 채우는 것은 기획자님이 도면제공을 해주셔서 아트쪽에서는 할게 없었습니다.

구현은 백스테이지 담당자님 알아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담당 모델러님 후기 링크)

아웃트로가 공개되고 알았지만 플라이트 케이스가 저만큼 쌓여있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사고난다고 혼났습니다..ㅠ 착한 이파리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무대 세부 도면

2부 무대장치 설계

수석 컨셉 아티스트님께서 작업해주신 멋진 컨셉아트를 기준으로

3D아트 팀에서 구현이 가능하도록 구조물에 대한 세부도면 작업과

스크린 연출이 적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조금 수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 1부, 3부 배치

무대에 제작된 프랍들을 배치하는 작업을 서포트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간단하고 편했습니다...

i'm still standing 무대가 트릭아트를 이용한 복잡한 무대라는 것을 기억하시나요?

그 말인즉슨, 컨셉아트의 3d스케치와 완벽히 동일한 위치에 배치되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위치 가이드 라인은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는 퍼즐같은 느낌일 뿐이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어라?

내가 맞춘 퍼즐...어디갔지..?

착한 이파리는 백업을 생활화 하세요....


2. 그 외

Concept Arist - 1부

천재 아트디렉터님과 함께 뚝딱뚝딱 만들었습니다.

트러스와 약간의 구조물의 바리에이션으로 통일성을 주면서 각 곡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4부에서 사용되는 샹들리에를 분해해서 잘 사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7

(1부 모델러 후기 링크)

Costume Designer - 1부

후기방송 중에도 말씀하셨지만,

공모전처럼 다른 분들과 실시간으로 의견공유하면서 작업한 작업물입니다.

계속 디벨롭하면서 두가지 버전의 의상이 나왔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아바타 팀장님께서 모두 정리해서 최종 1부 의상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의상 모델러 후기 링크)


3. PR Art Lead 사심구현파트

& 2D Artist

홍보 굿즈들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팀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림 굿즈들을 위해 아트팀, 디자인팀에서 도움을 주셨고,

포토 굿즈를 위해 촬영팀과 3D아트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아이네님의 다양한 이쁨... 모든 팀원이 도와주셔서 담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굿즈 작업 팀원분들이 스스로 깨부하고 만족하실때까지 작업하셨기에 제가 할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같이 더 이쁜 아이네님에 대해 토론을 할 뿐...

특히 디자이너분께서 대부분의 굿즈를 후가공하고 관리해주셔서 저는 거의 할게 없었습니다^^

(디자이너님 후기 링크)

감사합니다 호호

콘서트 후기 이벤트 굿즈인 1,2부 포토카드작업도 슬쩍 참여했습니다.


4. 기타 등등

스탭티켓 너무 이쁘고 귀엽죠^^

모학님과 세븐님의 합작으로 이쁘게 돌려주셨습니다.

티저 상트 배우로도 참여했습니다.

모든 컷에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재밌었다!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경험은

정말 삶에서 몇안되는 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네님과 함께하여 꿈만 같았고, 에버피플과 함께하여 행복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저의 삶과 일상이 되어준 에버피플과 에버퍼플

그리고 즐겨주셨던 이파리분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