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oyo 입니다
써야할것들이 너무 많고 신세를 진 분들이 너무 많아
길어서 두서가 없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리빈다.
기획
코어core
저희 초기기획은 예상보다 상당히 길어졌었습니다.
제가 모든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장 첫번째로 하는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코어찾기'입니다.
이것에 따라 주체가 누군지 대상이 누군지 어떠한 성격인지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어를 바로 찾기에는 제 이파리에 곰팡이가 좀 많이 껴있었기 때문에
아이네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충분히 알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때 근본 둘기인 나노님과 wim님의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네님과 인터뷰도 했고 고대둘기분들인 돝돝님과 종빈허님을 만나 인터뷰도 진행했었습니다.
고대둘기 분들과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특히 종빈허님과 얘기를하면서
'코이츠 망상력이 나와 비슷한 수준인걸?' 싶어서 종빈허님께 무한 질문세례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재미있는 주제가 많이 나왔고 기획방향을 잡아나가는데에 있어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건 아이네님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samsa님 이었습니다.
samsa님과는 첫 한두달간은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몇시간이고 얘기를 했던것 같네요
얕은 주제부터 깊은 주제까지 주제를 가리지않고 다방면으로 아이네님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네님과 다시한번 얘기를 하면서 좀 더 깊고 자세하게 다룰 수 있을만한 주제들을 상의 해나갔습니다.
그렇게 나노님과 커피님이 잡아주신 기획의 토대에 살점을 붙혀가기 시작했고,
아이네님의 여러가지 코어들을 응집시켜 '변하지않는 것' 이라는 주제를 모든 팀원과 상의 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무대형태
이 부분에 관해서는 저희 컨셉아트를 그려주신 다진마늘님과
공연장 설계와 디자인, 공연장 관리 감독을 맡아주신 wim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업 공연 경험이 많으신 커피좋아님과 starpond님과도 많은 상의를 했는데요
무대가 평면형일지 돌출형일지 원형일지 사각형일지 미로형일지 등등
무대 형태에 따라서 다룰 수 있는 기획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안들을 세워보며 상의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예술감독님인 아이네님의 의견이 가장 중요했는데
"환경이 화려하고, 변화가 많지 않으면 좋겠다, 한가지 장소에서 진행되는 형태를 희망한다.
무대는 360도 형태로 어떤 풍경에서나 풍경에 담겨있으면 좋겠다." 라고 해주셨고 그에 따라 세밀한 방향을 정해갔습니다.
평면적인 형태는 무대의 연출을 보여주기에 용이하나 일방적인 전달의 느낌이 강하고
원형의 형태는 라이브의 느낌을 보여주기 용이하나 연출에 제한이 많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돌출형 무대로 확정하게 되었스빈다.
안녕하세요 아이네입니다.
저희 기획과 연출의 근간이 되는 한문장 입니다. 이 문장은 시추노님께서 서버에 들어오시자마자 한번 훑어보시더니
이런게 필요하겠는데? 라고 하시면서 툭 던져주셨는데 저희가 전부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이 문장이 저희 모든 기획의 정점을 찍어준 문장인데.
아이네님의 '변하지않는 것' 이라는 코어를 기획적으로, 연출적으로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트
별
기획이 어느정도 마무리 된 후에 아트 기획의 정립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아트 기획의 초점이자 목표는 아이네님의 '변하지않는 것' 이라는 추상적인 요소를 시각화 하는것에 있었습니다.
셋리스트가 선정된 이후였고 그 덕분에 좀 더 쉽게 구성별 느낌과 진행을 수월하게 짤 수 있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 이라는 문장이 가지는 느낌은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이 두가지 정도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첫번째는 문장 그자체에서 '영원성'을 따와 어떤 오브젝트를 찾아내는것
그리고 두번째는 '원래부터 존재했던것'으로 이미 존재하고 있었으나 인식하지 않고 있던것으로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마침 셋리스트에 성간비행, 스타워킨 등 별과 관련된 요소가 어느정도 들어가 있었고
별 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내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별이라는 요소는 너무 흔하게 쓰여져왔고 또한 캐주얼한 느낌이기에 제가 원하는 콘서트의 느낌과
기획을 거쳐온 깊은 스토리를 풀어내기에는 제한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별의 흔한 인식방식인 캐주얼함 보다는 별이 가지고 있는 진짜 모습에 집중하기로 하고
'변하지않는 것'이라는 아이네님의 코어는 '별'이라는 오브젝트로 상징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더불어, 별이 가진 '원래부터 존재했던' 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으로서 4부 구성의 흐름을 따라가기로 했고
별과의 거리에 따른 4부 구성의 컨셉 까지 만들어내게 됩니다.
1부는 별과의 거리가 가장 멀때
2부는 별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봤을때
3부는 별의 내부 또는 내면의 별
4부는 별 바깥의 은하, 우주
키아트
저는 상상을 하고 혼자 계속해서 짜맞춰 나가며 스스로 논리의 굴레에 빠져 헤메이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게 제 장점이자 단점인데 이 과정을 겪고나면 혈이 뚫려 어떤 요소가 필요하던 항상 방향이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가 스스로 고민하는시간이 너무 긴 바람에 다른분들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어느정도의 아트 기획이 정리되고 한번은 아이네님과 모든팀원들에게 브리핑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구성으로 진행이 될것이다 라고 열변을 토했지만 다들 크게 관심을 가지시지 못했었습니다.
제가 설명을 잘 못하는것도 있지만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이게뭐야?'라는 의문이 들만한 설명이었거든요
코즈믹 호러, 이질감, 아름다운 공포, 숭고함, 경외감 등 제가 봐도 콘서트에 있어서는 안될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들 또한 추상적인 요소들이기 때문에 각자가 받아들이기 나름이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모든 팀원들의 통일된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끼고 마늘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저희 킹갓제네럴 컨셉아티스트인 다진마늘님과는 정말 숱한 시간들을 많이 보냈습니다.
마늘님과는 이미 이전 프로젝트인 투어에서 합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서 제가 말하는 바를 가장 빠르게 캐치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말도안되는 퍼포먼스를 가지고 계신분이어서 항상 제가 말씀드린것 그이상을 항상 그려내 주셨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키이미지를 그려내는 과정에서 제가 말씀드렸던것 이상을 뽑아내 주셨습니다.
그렇게 추상적이었던 이미지들이 마늘님의 키이미지로 전부 통일이 되었고 모두가 같은 이미지와 방향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마늘님 후기를 참고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컨셉
1. 컨셉아트
기획과 아트기획을 철저하게 논리를 맞춰놓은 만큼 각 부가 가지고 있는 무드 또한 위의 키이미지와 같이
모든 팀원들이 머릿속에 같은 이미지를 공유할 필요가 있었고 더불어, 각 부별 분위기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1부는 발랄하고 깜찍함을, 2부는 성스러워지는 과정을, 3부는 아름다운 공포를, 4부는 해방감을
별을 이용하여 세부적인 상징성을 좀 더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과정을 컨셉아트의 다진마늘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가장먼저 작업을 시작한건 2부였는데 2부를 제가 가장 좋아하기도 했고
공연의 전체 톤을 잡아내는데에 있어서는 가장 극단적이기도하고
의미도 직접적으로 내포하고 있었기때문에 먼저 작업이 들어갔습니다.
2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소는 성스러움인데 이 요소가 발전되는 과정을 한번에 녹일 수 없어서
최종적인 모습의 sora를 기준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욕심이 너무 많아서 요구사항이 정말 많았는데 마늘님은 불평불만도 없이
항상 제가 말씀드린것보다 더 좋은 결과물들을 항상 가져와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서 추가적으로 더 진행되었던것들도 많구요
중요하게 생각했던 다른 요소들은 무게감과 짓눌림이었는데, 아이네님의 아이덴티티를 억누르는 과정이었습니다.
아이네님 본연의 모습보다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성스러움으로 가득차게 되는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들어간 작업은 4부였는데요
4부 또한 다진마늘님이 작업해주셨습니다. 4부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해방감이자 통합인데요
은하 또는 우주를 표현할 수 있었어야 했습니다. 이과정에서 저희 무대의 꽃인 샹들리에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2부를 작업하고나서 어느정도의 러프를 그려드리는 편이 좀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하실 수 있을것 같다고 해주셔서
그리긴 했지만 제가봐도 죄송할 수준으로 그려드린것같아서 다시한번 죄송해지네요
이 러프는 개떡같지만 마늘님 후기를 가보시면 진짜 개멋있는 컨셉아트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3부인데요
3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것은 강한 명도의 대비와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빛, 흑백, 고요함 이었습니다.
끄적끄적 무슨 어린애 낙서같이 그려놨는데 디자인 전공자 성인 그림 맞습니다.
3부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추측해보시는 재미가 더 있을것 같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부 인데요, 1부 컨셉아트는 wim님이 잡아주셨습니다.
1부에서 가장 중요했던 요소가 무대의 현실성이었는데 공연장 설계를 맡아주신 wim님이 직
추가적인 컨셉아트에 대한 정보는 다진마늘님과 wim님의 후기를 참고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2. 색상설계
아트 기획을 하며 색상 설계를 했스빈다.
무대설계
1. 무대 디자인
무대 디자인은 wim님께서 전담해서 제작해 주셨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했던점은 별과의 거리를 형상화 해야한다는점, 신성기하학을 사용해야 한다는점, 세피로트의 나무 또는
서드임팩트를 상징할 수 있어야 할것, 무대의 곡률과 단차가 계획되어야 한다는점 이었습니다.
연출, 스크린, 이펙트, 아트 등 상당히 많은 파트가 엮여 있기 때문에 공연장의 설계는 제한사항이 가장 많으면서도
가장 중요했던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저보다 꼼꼼하고 변태스러운 깔깔마녀 wim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 주셨기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맡겨드렸던것 같습니다.
모든 상호작용을 세밀하게 계산하고 치수화하며 먼지한톨 그냥 넘기는 법이 없으셔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starpond님께서도 실제 공연업을 하고계시다보니 상당히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wim님과 starpond님이 만나니 이런 무대가 만들어 질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2. 조명 트러스
이거 참 할말이 많은데요 starpond님과 wim님이 잘 써주셨으려나 모르겠지만..
조명기의 r&d와 동시에 연출이 계속해서 디벨롭 되며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조명기의 배치를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starpond님이 정말 많이 고생해주셨는데요 실제 콘솔과 연동하며, 유니티를 배우면서, dmx연결을 하면서
트러스 설계도를 하면서, 조명기 디벨롭을 하면서... 등등 빛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직접 해주셨습니다.
그저 빛...
자세한 후기는 그저 빛이신 별아조씨 starpond님의 후기에서 확인해보세용
더불어 조명과 아주 깊이 유관되어있던 저희 킹갓사전 어학사전님과도 수많은 상의를 거쳤는데요
저는 맨날 이거 해달라 저거해달라 징징거리기만 했는데 항상 보면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버릇이 잘못 들었나봅니다.. 무친사전 "엄마 전 나중에 커서 어학사전이 될래요"
아무튼, 조명기를 배치함에 있어서도 광질을 올림에 있어서도 연동에 있어서도
어학사전님과 starpond님 두분이서도 계속 회의하시면서
퀄리티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해주셔서
조명이 무사히 나왔던것 같습니다.
오브젝트
오브젝트는 저희 아트팀의 자랑 몽구님과 유라유라님 햄장국님 양짱님께서 부단히 노력해 주셨는데요
초반에 유라유라님과 햄장국님 양짱님께는 약간의 러프안을 부탁드리면 미션을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씬디자인이라는 작업이 존재했었고 오브젝트냐 씬디자인이냐 어느 성향에 더 맞으실지에 대해 판가름이 나지 않아서
조금 더 크리에이티브에 집중되어있는 분과 좀 더 세밀함에 집중되어 있는 분으로 좀 더 적성에 맞는 일을 하실 수 있게끔
하기 위한 작업을 했었네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모두들 한가지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전부 가지고 계셨던것 같아서
지난날의 과오가 후회되네요 사실상 전부 하실 수 있던 분들인데 구태여 나눴던게 제 판단 미스였던것 같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 바쁜 저를 정말 많이 도와줬던 우리 director '몽구'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참여할 시간이 안되는 회의에도 항상 저와 싱크를 맞춰놓은상태로 작업자 분들과 계속해서 회의를하고
스스로 디벨롭 안건을 가져와 컨펌을 맡고, 아트팀 팀장으로서 소집회의를 주도하며, 작업이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하는 등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저희 초기 아트작업이 잘 나올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 시기에는 한창 노션으로 상세한 설명을 언제든지 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업 요청서를 보내드렸는데요
작업 요청서를 보내면서도 각자각자 분들과 정말 길게 회의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라유라님은 항상 창의력이 넘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제가 발견하지 못할만한 포인트가 있을요소를 부탁 드렸는데요
특히 저희 2부 무대 계단 중앙에 있는 펜시브와 3부 컷씬 방이자 러블리의 진행장소인 방의 디자인이 기가 막혔습니다.
러블리에 나오는 방이 정말 이쁘다고 생각하시지 않았나요? 유라유라님의 디자인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러블리 방은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과 약간의 공포감이 서릴 수 있으면서도 유려한 곡선이 빛나야 하는 장소였는데
그 줄타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시안을 몇번 거치지 않고 바로 결정이 났었습니다.
양짱님은 저희 공연의 아주 중요한 오브젝트를 디자인 해주셨는데 2부 sora에 나오는 비숍입니다.
2부가 가지는 스토리상 상징성이 크다 보니까 그 컨셉아트에 맞춰 나온 비숍이 가장 중요한 오브젝트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많은 제한사항들과 요구들이 빗발쳤는데 그것도 저혼자 한게 아니라 몽구님과 같이 2:1로
폭풍 피드백을 던져드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약간 죄송하네요
그래도 양짱님이 잘 그려주신 덕분에 너무 이쁘게 나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햄장국님은 정말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메인무대 기둥에 붙어있는 사이드 스테추와 2부 3부의 촛대, 그리고 3부컷씬의 오브젝트들을
디자인 해주셨습니다. 처음 촛대 디자인을 가져와 주셨을때 너무 이뻐서 바로 이걸로 가자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스테추가 많이 힘드셨을텐데 그럼에도 항상 꾸준하게 작업해주셔서 이쁘게 나올 수 있었던것 같네요
오브젝트에 관한 좀 더 자세한 후기는 각 오브젝트의 작업자 분들과 몽구님의 후기에서 자세히 확인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캐릭터
1. 의상
의상에 관해서는 삼사님과 미역맨님의 후기를 참고하시는게 훨씬 더 재밌으실겁니다.
제 후기에서는 간단하게 2부 얘기만 하고 넘어가면 될것 같은데요
모두가 가장 힘들었던 작업이 2부 의상 작업이었습니다.
2부가 상징하는바가 크고 중요했기 때문에 욕심도 많았고 요구사항도 너무 많았습니다.
미역맨님의 멋있는 그림체를 좀 더 저희 주제에 끌어들이고 싶었던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서 미역맨님께 다시한번 죄송했고 감사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중재를 해주시며 타개점을 찾게 만들어주신 samsa님께도 너무 감사 드립니다.
2. 쉐이더
저희 킹갓 제네럴 갓오브갓 킹학사전님이 수많은 유레카를 외치시면서 만들어 주셨는데요
저희 공연에 있어서 가장 가장 가장 중요했던 작업이었고 섬세함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기획이 들어가기 이전부터 어학사전님은 캐릭터 쉐이더에 대한 r&d 작업을 들어가셨고
공연이 릴리즈 되는 날 직전까지도 캐릭터 쉐이더를 디벨롭 해나갔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초기에 samsa님과 많은 상의를 했고, 어학사전님과는 정말 많이 했던것 같아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점은 툰적인 느낌속에서 실제적인 라이팅이 자연스럽게 받아질것, 역광이 들어왔을때
실제 빛을 받는것처럼 낮은 명도와 채도속에 림라이트만 밝게 빛나야하는것, 수많은 조명이 왔다갔다 함에도
자연스럽게 그림자가 드리워질것 등
현재 나와있는 어느 캐릭터 쉐이더로도 할 수 없는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어학사전님께 가장 처음 들고갔던 레퍼런스가 있는데 최애의 아이 포스터 였습니다.
처음 이 레퍼런스를 받아보시고는 한번 놀라시고는 시도해보셨지만 이건 그림이기때문에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주셨습니다.
기술팀에서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오면 아트팀 입장에서는 수긍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포기하고 있었으나..
몇개월 뒤에 유레카를 외치시며 구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요구드렸던 여러가지 요구사항들 또한 수많은 유레카를 외치시며
종국에는 옥에티 하나 없는 정말 깔끔하고 너무 예쁜 쉐이더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또한 samsa님의 아바타병으로 인해 텍스처와 리깅 등 많은 디테일들이 첨가되어
개인적으로는 어느 쉐이더에도 꿀리지 않을만한 기가막힌 툰쉐이더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룩뎁
P.P
유니티 엔진 내에 있는 postprocess 기능을 이용해 color correction 및 color grading
최종적인 화면의 색감과 명도의 밸런스를 잡았습니다.
로고
1. 브랜딩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쉬운점을 꼽자면 브랜딩을 꼽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프로젝트 초반 일이 너무 몰리는 바람에 디자인 쪽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브랜딩의 결여가 계속해서 문제가 되었고
결국 디자인팀의 우주이루다님과 오슈이님과 함께 브랜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었고, 두분도 웹을 진행하는데 온힘을 쏟고 계셨기 때문에
서로 제대로된 회의를 진행할 여력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역량부족과 판단미스로 브랜딩 팀원을 잘 이끌지 못하게 되면서
브랜딩이 흐지부지 되고 뒷수습으로 로고만 작업을하게 되었습니다.
2. 로고
로고작업은 너무 급하게 작업하는바람에 퀄이 많이 낮게 나왔는데 이것도 약간 한편으로는 아쉽네
연출
구성
연출은 커피님과 시추노님과 함께 잡았습니다.
정말 많은 회의가 오고갔지만 저희 모두 바쁘게 작업을 하고 있었기에 남아있는 보여줄만한 작업물이 많이 없네요
저희 연출 레퍼런스는 커피님이 가져와주신 슈퍼볼 레퍼런스를 정말 많이 참고했었습니다.
또한 시추노님께서 직접 잡으시는 카메라 속에 담길 풍경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내주셨습니다.
정말 예쁜 연출들이 나올 수 있었던것 같스빈다.
카메라에 관한 연출에 관해서는 사실상 시추노님이 전부 잡아주셨습니다
이런저런것들을 항상 바리바리 싸들고가서 이렇게 해봐주시면 어떨까요 하며 상의하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이펙트
이펙트에 관해서는 큰틀과 약간의 레퍼런스들만을 몽구님께 말씀드렸는데
몽구님과 해탕님, oscar님께서 말하는대로 뚝딱뚝딱 만들어 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몽구님 또는 이펙터분들의 후기에서 확인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용
영상
인트로
사실 저는 예전부터 세븐님 유튜브를 자주 봐오던 사람으로서 이사람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저희 공연을 시작하게되면서 어떻게 연이 닿아 세븐님과 작업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워낙 디자인 감각과 모션그래픽 분야의 탑 티어시다보니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보다 세븐님이 직접 잡아가며 만드시는것이
훨씬더 예쁘게 나올것이라 생각했고 어느정도의 가이드라인만 유지한채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해 드렸습니다.
동시에, 음악도 중요했는데 모션그래픽이란게 음악에 맞춰 영상작업을 해야하다보니 어느정도의 가다가 잡히고 난 뒤는
음악이 가장 중요해졌었습니다. 그때 미로님을 음알못 둘이서 괴롭혔는데 진짜 뚝딱뚝딱 너무 쉬운듯이 만들어주셔서
저희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저희가 듣기에 음악적인 완성도 또한 있는 웅장한 인트로 음악이 나왔습니다.
또한 나노님과 함께 인트로를 기획하며 시청자분들이 인트로를 보며 느껴야될 감정에 대해 선택하고 선별하며
최대한 압축할 수 있도록 여러 안을 내가며 같이 기획해 나갔었습니다.
세븐님, 나노님, 미로님 감사합니다!
컷씬
나노님의 컷씬 기획과 귀여운 ㅋㅋ 스토리보드를 가지고 디벨롭을 했었습니다
기획방향성과 맞춰가며 해당장면에 어떠한 연출이 나와야하는지를 몇번씩 얘기하면서 수정했었네요
컷씬은 공연내에 은연중에 비치는 스토리를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공연 중간중간 나오는 영상입니다.
2부컷씬은 신이 다녀간 순간들을 표현하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종빈허님과 수많은 상의가 있었는데 초반 기획에서 공익광고같은 느낌이 강해서
조금 비틀다보니까 여러 이상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는데 결과적으론 이쁘게 잘 나온것 같아 다행입니다.
3부컷씬은 스토리보드를 디테일하게 그리지 않았음에도 루나르님과 핑퐁님이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셨는데
기본적으로 두분다 감각이 뛰어나셔서 그런지 제가 바빠서 크게 말씀드리지 않았음에도
하나하나 세밀하게 디테일을 잡아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몽구님이 러블리 방의 라이팅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몽구님도 컷씬작업에 투입되었는데
역시나 아트기획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인지 너무 만족스럽게 나온것 같네요
더불어 컷씬에서는 애니메이팅이 상당히 중요한 파트중 하나였는데
이부분에서 사무엘님, 디지니스님이 큰 힘을 써주셨습니다.
특히나 행동이나 표정의 자연스러움이 컷씬의 퀄리티를 상승시킬 중요한 요소였는데
자연스럽고 고요한 분위기를 잘 잡아주셨습니다.
그리구 영상 사운드디자인 해주신 주항님과 kukena님, 에덴공방님 덕분에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울과 디즈니풍의 레퍼런스들을 들려드렸는데 찰떡같이 만들어 주셨어요
모학님, 민빵님, 사무엘님, 루나르님, 종빈허님, 호챤님, 핑퐁님, 디지니스님
쿠케나님, 에덴공방님, 몽구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 최종 컨펌을 봐주신 시추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스크린
저에게 백스크린 영상 디자인이라고하면 단 한사람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대란큘'
그렇게 바로 납치시도
스크린은 제가 딱히 써놓을 말이 없는데요..
처음 란큘님을 부르고부터 이미 너무 든든했기때문에 거의 맡겨버렸던것 같아요
란큘님과 카푸님께 방향성과 연출이 어떤식으로 진행될것이다만 말씀드렸는데 그에맞게 너무 이쁘게 만들어주셔서
수정사항도 별로 없이 거의 다 그대로 진행했었습니다.
란큘님 카푸님 감사드립니다!
스타워킨 인트로
스타워킨 인트로에서는 커피좋아님의 레퍼런스를 토대로 서로 상의하며 콘티를 만들고
aho님이 만들어주신 엘데의 짐승들과 모이학살자님이 만들어주신 에셋들을 올리고
안무가님과 여러 상의를 거치며 만들어주신 안무를 올리고 단심님이 잡아주신 카메라로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starpond님의 조명까지 만들어 주시면서
거의다 수정없이 바로바로 제작이 완료되었었네요
마지막으로..
지난 왁타버스 작업인 주뗌므, 투어를 하면서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라는 후회가 계속해서 마음에 남아 응어리 져 있었습니다.
작업물이 몇개 안되지만 너무 긴시간동안 작업했고 너무 긴시간동안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업으로 아쉬움은 있어도 후회는 남지않은 작업을 한것같아 속이 후련해졌네요
너무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없이 기뻤습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EVERPURPLE을 좋게 봐주신 이파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KOYO 올림




아르키메트리스
수고많으셨습니다 최고의 무대였어요
2024. 5. 16. 오전 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