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니케 3D광고커버곡 제작을 맡은 힉민 입니다.

담당 작업으로는 감독, 스토리보드, 3D 배경모델링, 맵 제작, 유니티 시네머신, 유니티 쉐이더(이팩트), 3D CGI,

모션 캡쳐 오퍼레이터, 모션클린업과 PM으로써 프로젝트를 관리했습니다.

처음으로 오리지널 뮤비의 감독을 맡게 되었는데, 제 머릿속에 있던 모든 덕력을 표현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영상 편집 기간을 제외하고 3D 파트에서 주어진 시간은 단 3주,

디테일한 스토리텔링을 들어가기엔 빠듯한 시간이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가지 이미지들과 그동안 축적한 덕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굉장히 즉흥적으로 콘티를 짜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기획한 프로젝트 일정표)

(현실)

첫 회의 후 초반 3일동안은 니케측과 수영복 관련된 자료들을 주고 받고 의견을 추합하는 시간이 추가되었습니다!

다들 맡은 파트에서 잘 해주셔서 일정상으로는 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분들 감사합니다 ㅎㅎ

본격적으로 후기를 시작하자면,

이번 프로젝트는 신기하게도 첫 회의에 맵과 아바타의 방향성을 먼저 정하고

연출/콘티보다 맵 제작을 먼저 들어갔습니다.

맵 레퍼런스 자료 수집,

버츄얼적인 오리지널 스테이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노래를 부를 메인 무대를 디자인하고 제작하기 위한 레퍼런스 자료를 수집 했습니다.

자료들중에 개인적으로 이런 연꽃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이 레퍼런스를 토대로 오리지널 무대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예 무대가 처음엔 돔 형식으로 닫혀 있다가 꽃이 피듯이 열리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노래의 하이라이트에도 어울릴거 같다고 판단해서 무대 자체가 열리는 3D CGI 작업을 했습니다.

이 부분을 넣을 파트는 미리 정해두고 작업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CGI 작업이었는데도 나름 잘 나온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돔만 열리는건 하이라이트 치고는 너무 심심한 감이 들어서 이렇게 유니티 쉐이더를 이용한 이펙트를 만들어 넣어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오리지널 스테이지 맵,

3가지 버전의 해변 맵과

니케에 등장하는 오두막을 레퍼런스로

해변의 오두막을 제작 했습니다.

나머지로는 배도 있습니다.

맵이 어느 정도 안성되고 바로 스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급행이었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짜여진 스토리가 아닌, 만든 맵을 기반으로 시퀀스 틀을 스보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맵과 스보가 전부 완성된 후에는 모션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모션도 짜여진 리스트를 토대로 촬영한다기보다는 완전 즉흥적으로 노래는 원테이크로 촬영을 했고,

일상 파트도 스보에 적어둔 미리 정한 부분 외에는 해변에서 보통 무엇을할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것도 찍고 저것도 찍어서 시네머신에서 맞추자는 식으로 이것저것 즉흥적으로 촬영 했습니다!

얼마나 즉흥적이었냐면, 이거는 챤님이 진짜로 모캡 촬영 하시면서 발을 헛디디셨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나와서 이것도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엔딩용으로 사용했습니다 ㅋㅋㅋㅋ

이후에는 시네머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스보에서 잡아둔 시퀀스 틀과 찍은 모션을 기반으로 즉흥적으로 카메라를 잡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계속 덧씌워가면서 완성해나갔습니다.

시네머신 카메라를 잡으면서, 일상 파트의 모션 클린업도 진행 했습니다.

실제 작업물은 이것보다 더 많지만 몇가지만 예를 들면 이런 작업을 했습니다!

진행을 하면서 스보를 작성하면서도 긴가만가했던 부분들이 점점 확실해지고 완성되어가면서 내 머릿속에 있던게 실제로 표현이 되고 있는게 참 재밌었습니다!!

특히 이부분!!!

이부분은 제가 정말 꼭 넣고 싶었던 부분이었는데, 만들다보니 상상하던 모습 그대로 나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ㅋㅋㅋㅋ

무려 4k

그리고 이부분!!!

이부분은 즉흥 일상중 하나인데, 해변에서 하는 일상적인 액팅이 뭐가 있을까요?? 해변에 있다고 생각해보고 자연스럽게 액팅해주세요! 하니까 갑자기 누우셔서 이거다!! 싶어 바로 사용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영상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고, 제가 오리지널곡의 감독을 맡은적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부족한 부분들은 크로네님의 자문을 받아가면서 조금의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주로 1절 부분 카메라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 그부분들을 자문을 받아 보완했습니다.)

이렇게 오리지널 뮤비를 제작하면서 머릿속에 있는걸 그대로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