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웃기는건 자신없어 치사하게 치트키를 들고온 꽃비입니다.

상황극을 준비하게 된 계기나 준비하면서

그 안에 일어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많아

한번 풀어보고 싶은 tmi들이 있어 긴 후기 글을 남겨봅니다.

1. 젠투님은 섭외한게 아니라 젠투님 스스로 비볐다.

- 형이 상콘 공지를 쓰자마자 자신 있는척 바로 신청글을 썻는데

그러고나서 " 아씨, 무슨 주제하지.. " 라고 고민을 하려고 할때 쯤,

젠투님께서 갑자기 개인 디코가 오게 됩니다.

" 힘을 원하는가? "

진짜로 저렇게 오셨음..

젠투님이 연락이 오자마자 여자의 직감적인 촉으로

이건 뭔가 이용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촉은 역시나 틀리지 않았고,

이때만해도 젠황밈의 주가가 치솓기 직전인 시기였는데

,

한마디로 저는' 굴러들어온 도지코인을 저점 매수 ' 한거 였습니다.

(이제는 손절 각?)

그렇게 그냥 무지성으로 냅다 아이디어나 던져봤는데

바로 물어버리시더라고요,

솔직히 웃길거 같아서 던진 거는 맞긴한데..

사심이 가득해 보이기도해서 뭔가 해주기 싫다는 생각도 스쳤음.

근데 젠투님도 뭘 하는지 모르는 실시간 소개팅 한다고?

그냥 웃김..

그리고 생각했죠..

' 아씨, 이거 근데 치트키긴 한데

너무 씹내수에다가 상콘장르에 안 맞게 소개팅 컨텐츠를 하는게 맞나? '

이 엄청난 딜레마에 빠집니다...

.

막상 저질러놓은걸 무를수도 없고

또 언제 이런 상콘 해보나 싶어 저는 도박을 해보기로 합니다.


2. 젠크리트 여성은 사실 쥰내 없었다.

이제 다음 문제는 소개팅 여성이었습니다.

'형이랑 젠투님도 몰래 젠크리트 여성을 어떻게 찾지?'

공개적으로 소개팅녀 모집한다고 글쓰면 컨텐츠 스포되고 소문 날텐데 하...

그때 생각난건 '주간왁물원' 팀이었습니다.

주간왁물원 팀에 연락해서 젠투님 특집으로 인터뷰를 한답시고

젠크리트 여성을 모집한다는 페이크 글을 작성하는 거였습니다.

대 주간왁물원의 우두머리이신 ' 캉수' 님이

진짜 다해주셨다고 과언이 아닐정도로,이 부분은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ㅠㅠㅠ

생각한거 보다는 ? 지원자가 많긴 했지만.... 대부분이

' 미성년자 '

(응 착각이야)

그렇게 슬슬 잘 연락 오지도 않는 인력사무소 글에

캉수님이 삭제컨해가며 글을 올린것도 몇번,,

꾸역꾸역 인터뷰를 하는 척하며 ' 성인 젠크리트 여성 일반인분들 ' 3명을

찾아내는데 성공했고 했습니다. ㅠㅠㅠㅠ

근데 3명?..

1:다수 소개팅에 3명은 적다 느껴져 1명을 더 쥐어짜보려고 했지만

구해지지않자 다급한 마음에 디코에 있는 팬치분들에게 요청을 하게 됩니다.

(혹시.. 젠크리트 여성을 아시는 분 있나요..? )


3. 셀키님은 함정 픽이 아니었다.

그렇게 지인분들에게 연락을 돌린지 며 칠 후...

셀키님이 젠투님을 '차애'라고 하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버튜버 셀키님이요!? 엌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런 컨텐츠에 버튜버분 하나정도 있어주면 꿀잼 각 이지! '

그리고 셀키님께 젠투님과 소개팅하면 어떨거같냐며 한번 간을 봅니다.

약간 함정픽?으로 참여 해보는거 어땠냐는 말에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고,

셀키님을 일단 '설하루'라는 가명으로 참가 시키게됩니다.

그런데..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셀키님으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엥?

갑자기 젠듁이 되셨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는 즉슨,

젠투님이랑 여러 컨텐츠를 준비하면서

이야기하다보니 살짝 설렘포인트가 생겨 버렸다는 것..!

아뿔싸!

(버튜버까지 젠듁으로 만들어버리다니.. 도덕책은 젠황..)

그래요, 이렇게 된 거 나름의 작전을 짭니다.

일단 만약에 선택받으면 거절을 하자

(그래도 재미를 위해..)

그 뒤에 끝나고 정체 밝히면서 다시 승락하고 싶다고 하시는걸로?

쇼부를 보고 셀키님을 숨겨 넣습니다.

( + 다른 여성분들은 승락거부 자유였습니다 )


4. 원래 1차 탈락 코너에서는

여성분들 스스로가 자결을 하는거 였다.

소개팅컨텐츠에서 모든 여성분들과 함께 할 수 없으니

탈락을 시키는것은 족보 중 하나죠,

하지만 저희는 탈락의 개념을 좀 달리 생각 했습니다.

바로 ' 너 스스로 자결해라 ' 였습니다.

진행하며 젠투님이 맘에 들지 않아지면

스스로 강퇴를 자처하는 그런 탈락코너였죠,

( 단두대에 스스로 목을 올리고 날을 떨어트리는 거 구현하려 했음)

젠투님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하지만 제가 간과한게 있습니다.

젠크리트 여성 4분이 너무 진심이었다는 것.

(4명 다 진짜 이런느낌 ;;)

그리고 저는 이분들이 절.대. 스스로 탈락하실 분들이 아니라는 걸

이야기하면 할수록 깨닫고 드래프트를 하게 됩니다.

젠투님이 탈락시키는 걸로요.

근데 이걸 젠투님도 모르게 진행한거라

아마 오늘 컨텐츠하면서 달라진 탈락 코너로 찐 당황하셨을겁니다.

( 속여서 죄송합니다 젠투님.. 아무도 탈락 안하면 재미없잖아요..)


그렇게 젠투님도 속이고 참가 여성분들도 속이고 형도 속이고

속이고 속이는 그런 컨텐츠들이 완성되었습니다..

혹시나 형이 방송에서 젠투님 진짜 소개팅 시킬까봐 숨 죽이며

방송을 보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제가 먼저 소재로 쓰고 젠투님도 성불시켜드려서 다행이면서도

여러모로 어렵기도 어렵고 힘들기도 힘들었던 상콘이네요..

( 대본이나 연습 없었던건 좋았던 듯 ..! )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