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길게 쓸 거니.

말리지 말아 보겠니

(형이봤 금지니)

안녕하니! 나 견투 제 2대 계승자 괴시아키니

나 글 쓰는 데에 소질이 없니..

조금 읽기 불편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리니!

우선 나 정말 오디션 내내 억까가 많아서 속상했니

1차 때는 첫번째 조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갑자기 맵 로딩이 5분 정도가 걸려서 두번째 조로 가게되었니

전날에 유치원 맵을 미리 다운 받아두었는데 무언가 충돌이 발생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니

3차 때는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초대를 보내는 순간 마이크가 나오지 않았고..

5차 때는 7시에 컴퓨터가 먹통이 되고 9시엔 VR과 연결이 되지 않았니

그렇게 정신 없는 상태로 매번 오디션을 시작하다보니 준비한 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게 아쉬웠니

위 내용은 '나 이렇게 힘들었지만 열심히 했니~!' 발산이였고, 진짜 후기 써내려가도록 하겠니

가장 기억에 남는 세 순간을 꼽아보자면

히키킹님이 처음으로 주인님이 된 순간,

말이 필요하겠니 너무 행복했니

처음으로 팬아트를 보게 된 순간,

하루종일 실실대며 몇 번이고 팬아트를 켰다, 껐다 했던 것 같니

혹시라도 규정에 걸릴까봐 좋아요를 누르진 못했지만 모든 팬아트 다 하나도 빠짐없이 저장하고 행복해했니

마지막 우리 히키킹반 전원이 모여서 사진 찍은 순간,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허무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니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수많은 감정들이 오갔었니

최종적으로 받게 된 14위..

나 생각했던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높은 순위가 14위였니

솔직히 최선을 상정한 희망 고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꿈만 같니

모든 순간이 행복한 꿈 그 자체였지만 14위라는 숫자는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니

스스로 탈락을 확신하며 알게 된 건 조금 씁쓸한 것 같니..하하

워낙 정이 많은지라 함께했던 모든 참가자들에게 코멘트를 남기고 싶지만 참도록 하겠니

위 참가자들이 누군지는 본인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불완전한 내게 친절히 대해주고 힘을 불어넣어준 것에 많이 감사하니

아 그리고 3차 휴식시간에서 말을 끊임없이 해야겠단 생각에 사로잡혀

바바리안에게 머리가 남들보다 큰 이유에 대해 물었었는데, 3차 이후로 쭉 신경쓰였니..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니 미안하니

후기 어떻게 쓰는 건지 모르겠니 이런 건 스승님께 배우지 못했니

일단 사진 몇 개 올리겠니

미리 가본 유치원 오디션장이니

미리 가본 3차 오디션 맵에서 찍어봤니

요리연습할 때 뿌듯해서 찍어봤니

미리 가본 이심전심 포커 맵에서 설레서 한 컷 찍어봤니

이제 오디션이 끝났으니..

난 다시 산으로 돌아가서 견투를 계승받는 일에 열중해야겠니

언젠가는 또 우리 사문을 일으킬 기회가 오지 않겠니

아, 항상 다른 참가자들이 오디션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게 부러워서

나 열심히 땅 파서 안경 하나 주워 써봤는데 좋아해주시던 분들께

신선한 모습이 됐다면 만족이니

히키킹반에 소속되며 하루하루가 행복했니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복스러운 일인 것 같니

우리 모두 꿈을 향해 돌진해보는 거니 분명 의미가 있을 거니 ㅋㅋ

레쓰고니~~

(나 아마최님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