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발단>
17일 새벽, 저는 왁물원 [편집 강의실 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적었고
그 날 저녁,
해당 게시글이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옮겨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옮겨진 그 글은 수많은 조회수와 댓글이 달리면서
'인기 글' 로 채택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왁굳님이 엄청난 메일 테러를 당하면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인기 글' 에 한 번 올라간 글은 작성자가 원글을 삭제해도 영원히 남는다고 합니다.
이후에 왁타버스에 유입되는 분들이 혹시라도 보시고 오해하실 수 있는 내용이기에
사실과 다르다는 글을 써서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내용>
먼저, 제가 작성한 글은 '왁튜브 정식편집자로 일하는 과정' 이라는 제목의 글이였고
'수익' 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공지에 적혀있는 내용이니 제 실제 수익을 밝혀도 되지않을까.. 해서
제가 일하면서 받은 금액을 상세히 적었습니다.
그건 매우 조심성 없고 경솔한 판단이었습니다.
저는 건당 페이를 받는 편집자이고
달에 평균 2개 정도 작업했기에 해당 금액이 당연히 적어 보일 수 밖에 없었으며
누군가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그 금액을 마치 월급처럼 보이게 만들었고
왁굳님이 돈 50만원을 주고 직원들을 굴린다는 내용으로 짜깁기 해놨습니다.
해당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실제 왁튜브의 페이는 업계에서 상당히 고단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또, 수익 명세서에 '누락된 미지급 급여' 라는 항목이 있었고
이 것으로 인해 왁굳님이 급여를 떼어먹는 악덕 사장으로 표현되기까지 했습니다.
이것 또한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금액은 과거 정산 과정에서 실수로 누락된 금액이었고,
(작곡캠프(기본급) + 몸으로말해요(인센) + 스톰게이트 대회)
제가 까먹고 바로 말하지 못해서
한참 지난 뒤에 해당 내용을 말씀드렸고,
9월 20일 새벽, 100% 지급 받았습니다.
이건 굉장히 사소한..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하여 굉장히 큰 오해를 낳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내용 2>
제가 작성한 글에
'저는 모든 스택이 초기화 된 채 버려졌습니다.'
라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이 내용은 왁굳님이 직원 대우를 '개 ㅈ소보다 못한 외노자 취급을 받았다' 로 표현되어 옮겨졌고
해당 커뮤니티 사이트에 불을 지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런 내용을 적게된 것은 제가 왁튜브 편집팀 시스템에 대해 잘못 이해해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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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한 달이 넘도록 일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새로운 소스가 편집왕으로 가는 걸 보고 뭔가 이상함을 느껴 왁굳님께 말씀드렸고
8월 15일 오전 2시 저는 정식편집자에서 편집왕으로 강등됐다고 통보받았습니다.
사유는 편집이 점점 느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편집이 20일 넘게 걸렸습니다.)
외주를 무리하게 받다가 스케쥴 관리를 엉망으로 하게 됐고
그로 인해 왁굳님께 신뢰를 잃었으므로 당연한 처사였습니다.
낙심하던 차에, 왁굳님이 광고 편집을 맡길 편집자를 찾으셨고
이 소스를 살리면 한 번에 정식으로 승격시켜준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셨습니다.
결국 그 작업은 제가 받게 되었고
잘 해내면 다시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채로 열심히 편집했습니다.
검수할 때 왁굳님께서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더욱 기뻤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또 광고 편집을 이어 받았습니다.
정말로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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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당 편집본에 대한 금액을 받았는데,
정식편집자 시절 받았던 금액, 아니 오히려 더 얹어서 굉장히 큰 금액으로 정산해주셨습니다.
(광고 편집은 무조건 풀인센으로 받기 때문에 제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가격으로 받습니다.)
허나, 저는 편집왕으로 강등된 상태였고 이렇게 기존의 규정대로 받는게 맞을까 싶었습니다.
왁굳님께선 전에 한 번 정식으로 뽑혔기 때문에 그에 맞게 정산해주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대우를 받은 거 같았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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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새로운 편집 소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시 편집왕으로 갔습니다.
저번 걸로 복귀한 줄 알았던 저는 이상함을 느끼고
당일 새벽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저번에 했던 광고 편집의 스택이 어떻게 적용되냐는 질문이었습니다.
(편집왕 → 정식편집자로 가려면 3스택이 필요했기에 현재 몇 스택인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왁굳님께서는 제가 쌓아놓은 스택대로 정산해주셨다고 말씀해주셨고
복귀하기 위해선 다시 편집왕으로 가서 다시 경쟁을 뚫고 올라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서로 오해가 생겼습니다.
저는 강등된 상황이어서 돈 보다는 스택이 필요했는데,
스택을 안 주고 돈(정식편집자 기준으로 정산)으로만 주고 끝내시려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왁굳님이 갑자기 말을 바꾸신다고 생각했고
'저는 모든 스택이 초기화 된 채 버려졌습니다.'
라고 한탄하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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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저녁에 방송에서 이거와 관련된 말씀을 해주셨고
제가 정식편집팀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왁굳님께선 제가 스택이 초기화된 적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현재 풀스택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편집 때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었던 겁니다.
저는 다시 정식으로 복귀하려면 편집왕에서 다시 경쟁해서 올라와야 했고,
그때 필요한 스택이 그 스택인 줄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즉, 편집왕 스택과 정산 받을 때의 스택이 다른 것인지 모르고
제 멋대로 착각하고 혼자 서운해서
감정을 가진 채로 억울하다는 뉘앙스로 하소연하는 글을 적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왁굳님과 대화한 메신저 내용을 동의 없이 올렸고
정산받은 금액을 무단으로 공개했으며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제 감정만 호소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게 다른 누군가에게 맛있는 먹잇감이 되었고
이 글은 순식간에 퍼져서
왁굳님의 명예를 실추시키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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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굳님의 오랜 팬으로써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표지왕부터 편집왕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컨텐츠에 참가했습니다.
그러다 편집에 재미를 붙였고 지속적으로 도전해서 정식편집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분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지금은 왁굳님께 피해만 끼친 못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조심성 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합니다.
왁굳님께는 따로 사과의 말을 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뮐
2024. 10. 18. 오전 3: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