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작품에서

릴파님 사복, 주르르님 비챤님 교복 텍스처링 작업과 비챤님 눈물 애니메이션 작업

을 진행한 만초 라고 합니다.


때는 10월 중순.

평범하게 작업을 하는 어느 하루였습니다.

평소대로 릴파님께 납치 당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 진행한 작업은

1. 텍스처링

의상 텍스처링 작업이었습니다.

릴파님 사복 의상 전체

비챤님 교복 의상 베이스 부분

주르르님 교복 의상 베이스 부분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 비교해보니, 확실히 텍스처링이 들어간게 더 선명하고 좋았습니다.

잘 된걸 보니 뿌듯하네요!

텍스처링 적용

전< >후

이렇게 텍스처링 작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당시 '마음예보' 커버곡 작업 마감일이 촉박했었기에 호다닥 해드린 감이 없잖아 있긴 했습니다.

그렇게 푸름과 여름 팀 내에서의 작업은 끝난

줄 알았는데..

2. 눈물 애니메이션

두달 정도 지난 12월에 급한 호출이 날아왔습니다.

눈물 애니메이션이 필요한 장면은 총 3컷이었기에 당시 대학 과제에 휘둘리시던 한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이 각각 한 장면씩 담당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제가 받은 파트는 바로

비챤님 파트였습니다. (완성본에서는 약간 잘렸습니다.)

버거님이나 릴파님 파트의 경우에는 그래도 화면이 잔잔하게 움직였는데

비챤님 파트는 감정이 펑! 하고 터져나오는 연출을 위해 카메라가 무슨 8,90년대 뮤직박스마냥 흔들리더라구요.(제 체감입니다)

사실 처음 받았을때 어떻게 진행할지 감도 안잡혔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도망치고 싶었지만)제게 주어진 할당량을 완성해야 이쁜 장면이 탄생하겠죠?

그 이쁜 장면을 위해서 한땀한땀 열심히 그렸답니다.

그렇게 나온 작업물.

보면서 살짝 모시깽한 감이 없잖아 있긴 했는데....

일단 감독님께서 결과물에 좋다고 해주시기도 하셨고, 후보정을 적용했을때 나름 이뻐서

"휴~ 1트 컷 성공!"

을 외치며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새벽..

진실의 방으로

불안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었고, 전 릴파님께 다시 끌려갔습니다.

첫번째 눈물 작업에 대한 릴파님의 평가는

출처_-우왁굳의 고집- 릴파 플레이 장면 中

아이작 눈물 이었습니다.

+이후 잠구지 않은 수도꼭지도 추가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비챤님 그치만 의도한게 아니었어요

진짜라니까요

살려주세요

그렇게 릴파님께 끌려가 실시간으로 작업 과정을 생중계로 틀고 작업을 이어나갔고

(진짜 릴파님께 이 만큼 맞아본 적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지금 여러분들께서 보시는 장면이 탄생했습니다.

릴파님이 킹림판까지 켜가며 컨펌해주신 장면이다보니, 작업 난이도는 높아도 시간이 그렇게까지 엄청 오래 걸리진 않은것 같네요.

혹시 작업 과정이 어떨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 계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한땀한땀 정성스레 그리시면 됩니다.

정말 쉽죠?


+여담

공개 당일 완성본 영상 렌더링을 기다리면서 옹기종기 모여있던 작업자들은

릴파님 방송을 보며 혼신을 다해 모든 플래그를 빼가며 기도(할복)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잘 렌더링 되어 '푸름과 여름'은 세상에 모습을 비췄습니다.

저희의 희생 잊지 말아주세요


끝으로..

왁굳형이나 다른 분들께서 작품 감상하시며 눈물 칭찬 많이 해주시는거 보면서 행복감 채워넣고 있습니다.

저 외에 다른 애니메이션 작업자분들도 웃고 있답니다. 호호

안울어요 진짜로

정말 이쁜 작품으로 탄생하고 하루만에 50만을 넘겨버린 '푸름과 여름'..

이런 멋진 작품 제작 하시느라 고생하신 릴파님과 모든 팀원분들께

추운 연말에 따뜻하고 소중한 여름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남기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12월 27일은 여름이다.

다음에 더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길 바라며 후기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