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컨셉디자인을 맡은 미역맨 입니다 :)

언니즈께서 미치도록 찢어버리신 이런 역대급 프로젝트에 제가 참여할 수 있었다니..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에, 즐거운 작업 할 수 있게 불러주신 감독님들께 무한한 감사인사 드립니다

각기 색다른 스타일의 보컬로 완전 혼절시켜버리게 해주신 아이네님, 버거님, 릴파님

그걸 최고급 파인다이닝 식사로 요리해버리신 타라맛스님, 네네쿠로님

정신이 아늑해질정도로 고풍스러운 비주얼 선사해주신 란큘님, 세이민님

그 비주얼에 미친 크랙을 넣어주신 푸루콘님, 차푸차푸님, 얀뫄님, 만초님

무엇보다 너무나도 이쁜 색감과 스타일의 일러스트로 대미를 찍어버리신 관별님

비더웨..만들어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감람스톤분들의 자막 작업은 저로써는 이번이 처음 염탐해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유무의 차이를 정말 절실히 느꼈습니다 :)


바리에이션

주의) 아래 컨셉들은 최초 방향성 제시안 바리에이션들이라 일러스트에 적용된 디자인이 아닙니다!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면 커집니다

1.천사

2.수녀,성녀

3.악마

바리에이션의 비주얼적 특성은 크게 k팝 스타일의 아이돌의상과 판타지적 클래식 컨셉 사이 어딘가를 생각하며 작업했습니다

모두에게 숭배받고 추앙받지만 그런 기대에 숨막혀하는 성녀

거기서 달콤한 속삭임으로 꼬드기려하는 아름답고 고풍스런 악마

억압받아 제 힘을 쓰지 못하는 기괴한 느낌의 천사

전반적으로 k팝스타일 의상(취향 듬뿍담은)을 먼저 하나씩 쳐놓은 다음, 위의 컨셉을 리마인드하며 작업했습니다

원래는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도로 만든 시트였는데, 감독님들께서 현재 나와있는 바리에이션 안에서 비주얼을 결정해도 되겠다는 의견을 내주셔서 첫번째 시안 내에 파츠를 조합하는 쪽으로 결정해 주셨습니다

(글래디에이터 슈즈, 롱 트윈테일, 끌릴정도로 긴 생머리 등)

그릴 때 말레피센트, 저승사자, 전퇴의 거인, 성경에서 묘사하는 세라핌 등의 이미지를 참고하였습니다

다만 첫번째 제시안에서 결정될 줄은 정말 몰랐어서.. 알았다면 좀 더 신경써서 이쁘게 이것저것 더 할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쉽다..!


컨셉스케치

관별님이 작업하신 일러스트의 무드컨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광각 하이앵글.. 이쁘기 정말 어렵다..!


실력,건강상의 이유로 관별님과 팀원분들께 큰 짐을 지게 하여 죄송한 마음이기도 하고..

이번 작업에서의 기여도도 높지 않고, 공개할 만한 양이 적어 후기작성을 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비더웨 언니즈의 2차창작으로 많은 공명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전 다시 언니즈 들으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