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동기
안녕하세요. Stargazers 작곡/편곡으로 참여한 ko.yo입니다!
그동안 꼭 이세돌분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23년도에 이세계 아이돌 공모전이 열려서 망설임 없이 바로 지원했습니다.
마침 함께 자주 작업하던 u32님과 시간이 맞아서, 제가 트랙메이킹을 하고. u32님께 공동작곡으로 탑라인을 부탁드렸는데,
서로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곡이 멋지게 나와 정말 기쁩니다!!!!
(아래는 u32님의 후기입니다!)
이세돌분들께 시티팝 느낌이 들어간 디스코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 해당 느낌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곡 후기
그루브에 살고 그루브에 죽는 사람인 만큼, 드럼과 베이스부터 작업을 했습니다.
최대한... 드럼과 베이스만 들어도 고개를 까딱이며 리듬을 탈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두 악기 모두 화려하게 치는 것 보단, 서로를 위해 비워줘서 그루비한 느낌을 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상쾌함/시원함"을 연출하고 싶었던 만큼, 기타로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맛있게 기타를 쳐주신 Daniel Na님 감사합니다...
드럼과 베이스를 완성하고, 대략 곡을 1절분량 정도 만들고 나서 인트로를 작업했는데요
인트로 부분에서 레트로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으로 시작했다가, 보컬멜로디가 빡! 들어오는 연출을 해보고싶었습니다
(완전 초반 버전 파일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네요.
어떻게든... 인트로를 숨소리 많은 보컬로 시작하고 싶어서 적어둔 흔적입니다.
적어둔걸 보니 제가 남자 목소리로 무언가 불러 뒀었나 봅니다... 파일이 안남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랙을 얼추 완성하고, u32님께 전달드린 후, 작업해 주신 멜로디를 받았는데,
후렴의 "알고 싶어"와 "둘만의 순간" 부분이 정말 정말 맛있게 나왔더라구요. 무한감사드립니다.
듣자마자 여기가 킬포다!! 라는 생각이 들어 최대한 그 부분을 살리는 방향으로 편곡을 수정했습니다.
마지막 후렴에서 "알 고 싶 어" 부분에서 베이스나 다른 악기들이 보컬을 따라 움직이는데, 일부로 앞에서는 이렇게 안 하고 아껴두다, 마지막에서만 썼습니다.... 맛있는건 아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티저 음원을 제작할 때도, 멜로디를 위주로 티저를 만들까? 고민하다가 "알 고 싶 어"가 곡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어, 해당 부분을 메인으로 티저 음원을 짰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릿지 부분(2:25)에 애정이 많이 가는데요,
해당 부분은 최대한 밤 하늘을 부드럽게 유영하는 느낌을 살리고싶었습니다.
부드럽게 떠다니다가, 빌드업이 되며 보컬을 터트리는 느낌을 상상했었는데
나중에 해당 파트의 릴파님의 보컬을 들었을 때, 이 분위기를 정말 정말 정말 멋지게 해석해 주셔서 무릎을 팍! 치며 들었습니다.
그리고 Stargazers는 마지막 후렴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악기들이 멈췄다가 터지는 연출이나, 앞부분 후렴에 비해 비해 더 에너지가 넘치는 연출을 의도했습니다.
이세페 공연에서 세션분들이 이 부분을 어떻게 연주하실까?가 궁금했었는데,
와...... 드럼 세션분 정말 멋지게 쳐주시고, 마지막에 기타솔로도 추가해주신게 너무 좋았습니다...
이세돌분들 보컬 찢어주셔서 입 떡 벌리면서 봤습니다 여섯분의 보컬이 서로 얽히는데... 뭐라 표현해야할까요.... 온몸에 소름이 쫙 돋더라구요...........
기타 소감
사실... 어제 이세페에 갔었는데요.....
stargazers가 나올때 울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아마 저였을거에요........................
이세돌분들이 퍼포먼스 찢으신건 당연하구요..................
아이네님 "틈에 닿는 숨" 에서 수움~~ 하고 음 떨어주시는게 너무 너무 좋았구요......
세구님 브릿지에서 "상처입지 않도록"때 확 몰입됐고.... 다음에 릴파님 브릿지 머지막에 지르시는게 소름돋게 좋았고...
"알고싶어"에서 어깨 으쓱으쓱하는 안무도 너무 너무 귀여웠고........
파트너 안무들도 너무 귀여웠고......
랩파트에서 u32님이 작사하실때 "we party on the block" 부분, "위 파뤼=이파리" 의도하셨었는데....
해당파트 듣고 이파리님들 바로 환호하시는거 듣고 정말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왁굿님
멋지게 곡을 해석해 주시고, 마음을 울리는 공연을 해주신 이세돌 멤버분들
함께 멋진 곡을 써 주신 u32님, 멋진 믹스를 해주신 타라맛스님, 맛있는 기타를 쳐주신 Daniel Na님.
이외에 저와 직접적으로 연이 안닿았지만, 제작에 참여해 주신 다른 모든 작업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글을 끝맺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맨상
2025. 5. 18. 오전 3:4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