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글의 모든 내용은 일개 개인의 생각에 불과하며 어떤 집단의 의견과 이익을 결코 대변하지 않는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상황 정리를 위해서입니다. 왁물원이 화르르 불타기 시작한게 꽤 오래 됐거든요. 이쯤 되면 진화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사실 연말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왁쥬의 분위기가 안 좋았었는데 스트리머나 시청자 모두에게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새로운 글이 보이질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름이 변하고 다른 관점의 의견이 보이면 , 이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마련인데 도돌이표처럼 똑같은 의견과 이야기, 소감만 주구장창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면 득 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왁물원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런 글을 적어봅니다.

1.

저쪽의 공격이 선을 넘은 건 확실합니다. 저희 모두가 보듯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혐오가 왁타버스에 쌓이고 있습니다. 사실이건 아니건 우왁굳의 모든 행적이 파묘되어 우왁굳에 적대적인 커뮤니티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 반복적인 과정에서 아주 티끌만큼이라도 문제 삼을 만한 모습이 나오면 모두가 힘을 합쳐 바락바락 소리지릅니다. 여론이 모이고, 온 커뮤니티에 혐오를 쏟아붙습니다. 유튜브, 인스타. 에타, 트위터, DC, 루리웹, 인벤, 더쿠 모든 커뮤니티에 한달음에 혐오의 글이 퍼져나갑니다.

비단 언행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우왁굳에게도 음모론을 만들어 돌을 던집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스트리머에와 컨텐츠에 대한 날조와 편집이 동반됩니다.

여론 만들기에 실패하면 아니면 말고~를 외치며 건전한 피드백이니 뭐니 뱀의 혀를 놀려댑니다. 혐오가 너무나 몸집을 불려 우왁굳 본인에게만 화살이 꽂히는 것도 아닙니다.

우왁굳과 함께한 수많은 사람들이 한패라는 명분 아래에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이세돌 팬아트를 그린 사람들에게 싫어요 테러가 가해집니다. 왁타버스와 콜라보한 모든 기업에게 테러와 선동이 동반됩니다. 왁타버스의 작곡가와 왁타버스 작업자들에게 인격모독성 댓글을 배설하고 떠납니다.

그런 모든 혐오가 업보라는 선동의 단어로 정당화되고 있습니다. 실컷 패악질을 하고 떠난 저들의 마지막 말은 항상 우리가 쟤네처럼은 되지 말아야지입니다.

병먹금을 하고, 눈을 가린다고 해서 안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 모든 공간에서 저희를 대상으로 한 발언들이 망령처럼 뒤따라 다닙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침투하고, 쇼츠에 올라오고, 릴스에 올라오고, 애니메이션 영상 댓글에도 전부 보입니다. 못 피합니다.

모든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2.

그렇다고 저희의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저들이 쓰는 패악질의 증거 중에서 왁물원에서 나온 증거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수가 적은 것도 아니며, 농도도 심합니다. 생각을 안 하고 말을 뱉은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 언행들이 합쳐져 저 사람들의 패악질 명분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고개를 들지 못하겠습니다.

왁타버스의 저작권 의식도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멤분들의 아바타 문제가 있겠습니다. 활동을 시작하고 몇 달이 지나서야 정식 아바타를 사용하는 것은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 부분입니다.

또 왁타버스의 정규 작업물에도 저작권 문제가 있던 것으로 압니다. 팬 게임이나 조공 같은 경우 팬들의 잘못이기에 반론할 수 있지만 왁타버스 정식 작업물에 저작권 문제가 생기면 저희가 반박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또한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왁물원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들에게 가장 큰 명분을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왁물원입니다. 근거의 출처가 왁물원이 되는 순간 선택지가 사라집니다. ‘한 명 가지고 일반화 하지 마라라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왁물원을 근거로 들고 오면 외부에서 어떻게 보일까요. 저희가 악질들과 한패로 보일 겁니다.

교묘한 편집을 통해 대다수 여론을 무시하고 몇 개 글을 끄집어내어 여론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몇 개의 글이 남아있는 것조차 관리가 미흡했다는 흔적입니다. 팬카페에 존재할 이유가 없는 글들이니까요.

왁물원에 더러운 글이 넘치는 이유는 관리를 안 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활정을 먹고 돌아오는 악질 분탕이 문제입니다. 기회를 너무 많이 주었습니다. 활정을 몇 번이나 먹은 그 사람들이 똑같이 혐오의 글을 쓰고 왁물원을 팬카페에서 커뮤니티로 끌어내립니다.

카페 고위 등급을 먹은 사람들이 떡하니 생각 없는 글을 싸대는 것, 정치글 올리는 것, 혐오글 퍼오는 것, 카페가 불탈 때마다 글삭컨을 하며 슬금슬금 선타기 하는 모습, 어떻게든 관심받아 보려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글을 서너 번씩 올리는 모습이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왁물원은 왁굳님이 인증한 공식 팬 커뮤니티입니다. 왁물원이 썩으면 왁타버스가 뿌리부터 썩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4.

그렇다고 저희가 무기력하게 자기반성만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수많은 선동과 날조 중에 제대로 된 근거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제가 실시간으로 본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유튜브 댓글창을 보는데 30분 된 댓글에 이세돌 프사를 단 계정의 댓글이 십수 개가 달린 걸 보았습니다.

댓글 내용은 평범했습니다. 그런데 이세돌 프사를 단 유튜브 계정들이 단체로 악플을 달더군요.

그런 이세돌 프사를 욕하는 댓글이 십수개 생기고, 이세돌 프사가 비꼬면서 반박하는 댓글이 달리고, 싸우는 모습을 보고 제3자가 와서 무슨 일이에요 물어보고, 나무위키 링크를 달아주고,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왁타버스가 얼마나 악질 팬덤인지를 누누이 강조하는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댓글이 고작 1분 안에 달린 것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커뮤에 올라오고, 모든 커뮤에 퍼나르고, 나무위키에 당당히 등재되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난 뒤, 수많은 글에서 같은 IP, 같은 닉네임, 같은 프로필에, 복사 붙여넣기한 똑같은 댓글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프사와 닉네임을 단 사람들이 어떤 글에서는 이세돌을 욕하고, 어떤 글에서는 타 팬덤을 욕하고, 어떤 글에서는 이세돌을 쉴드치고, 어떤 글에서는 쌍욕을 박습니다.

나무위키의 실체가 이렇습니다.

그러니 나무위키에 적힌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모든 것을 저희 잘못이라고 생각하다간 저희가 한 적 없는 모든 누명을 뒤집어쓰게 될 것입니다.

애초에 왁물원은 관리가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아직도 파묘 하면 옛날 글이 나옵니다. 파묘를 통해 알 수 있는건 왁물원의 주류 여론은 논란의 내용과 전혀 달랐고, 그딴 글들은 신경도 안 썼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5.

푸념글, 반성해야 한다는 글이 많이 보입니다. 예전의 거친 모습보다는 낫습니다. 그러나 달라져야 한다는 글에서 스트리머를 쥐고 흔들려는 뉘앙스가 보입니다.

왁굳형이 이번에도 이런 판단을 내리면 실망할 것 같아요.’ ‘우리가 등 돌리면 어떻게 될지 형은 모르는 걸까요이딴 글이요.

저희는 스트리머가 아닙니다. 왁타버스의 주인공은 우왁굳이고 미래 방향성은 우왁굳이 정합니다. 건의는 할 수 있지만 가스라이팅으로 사람을 조종하려는 행위는 그만두어야 합니다. 그런 글을 싸려면 왁물원 바깥에서 홀로 방사하시기를 바랍니다.

6.

패러블은 고소 진행 상황을 올려야 합니다.

패러블이 입장 발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사건이 터졌잖아요.

그런데 입장 발표는커녕 3월 이후로 소식이 뚝 끊긴채 빤-히 있습니다.

허위 사실과 루머가 모든 커뮤니티를 휩쓸고 다니는데도 똑같습니다. 최근 어떤 사건이 터지더라도 왁타버스 만큼 커뮤니티 전역의 조롱거리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패러블은 스트리머 보호는커녕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일이 진행되기라도 하는 건지, 정말로 고소는 하고있는 건지. 하나도 알 수가 없습니다. 소속사의 공지는 스트리머의 든든한 방패와 같은 것으로 논란의 여지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많은 걸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공지의 날짜라도 갱신하던지, 내용이라도 바꾸던지, 틈틈이 스트리머 팬들과 소통이라도 하던지. 공식 사이트랑 채널이 있으면 방치는 하지 말든지. 일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겁니다.

저희는 패러블의 신뢰 회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의지할 곳이 필요합니다. 소속사가 하지 않는다면 이제 누가 우리를 보호해 주죠?

이미 많이 늦었습니다. 병먹금은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병먹금의 결과로 메뚜기 떼가 세력을 불렸고 왁타버스는 천하의 몹쓸 팬덤이 되어 프레임에 갇혔습니다. 이게 맞나요? 분명 기회는 여러 번 있었습니다. 작금의 사태를 만든 건 미온적인 패러블의 태도 때문입니다.

병먹금의 결과로 우왁굳은 희대의 악덕 고용주이자 소시오패스가 되었고 이파리는 테러 집단으로 낙인찍혔습니다. 기본적인 사실 정정도 하지 않는다면 소속사의 의미가 대체 뭘까요? 디지털 장의사를 쓰던, 빠르게 공지를 올려 사실 정정을 하든지 했어야 합니다.

7.

그래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전에 왁굳형이 메일단을 지적하며 호들갑 떨지좀 말라는 말을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시점은 지난 것 같습니다. 슈퍼 진드기들이 정면으로 카페에 들이박을 정도면 말 다했죠. 완전 UFC? 그런데 저희는 참아야 합니다. 득 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왁물원 안에서 참고, 밖에서 고소로 분노를 표출해야 합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자료 모으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수구에 들어가서 똥과 싸울 수는 없는 법입니다. 대신 표본을 채취해서 청소 회사에 이 바이러스는 어떤 바이러스인지 알려줄 순 있겠죠.

하수구 청소부는 패러블입니다.

PDF를 따서 고소 자료를 보내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패러블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패러블 입장에서도 왁세돌이 돈줄입니다. 우왁굳은 패러블의 간판이기도 합니다. 패러블의 공식 자리에는 대표적인 스트리머로 우왁굳과 이세돌이 꼬박꼬박 언급됩니다.

설마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스트리머를 방치하는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그래야만 합니다.

분노는 자료를 패러블에 보내는 걸로 풀고, 왁물원에서는 착한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왁맥 관련해서 추가합니다.

지금 뭔가 착각하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왁맥이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해서 손절하면 끝나는 게 아닙니다. 손절도 못합니다. 일단 게임 출처부터가 연공전이고 왁 이름을 달고 있고, 그동안 왁굳형이랑 스트리머 분들이 많이 즐겼잖아요? 그 몇년은 어디 둔 채 이제 와서 제작자분에게 궁시렁궁시렁 뭐라고 하는건 좀 짜칩니다...

그리고 왁맥 응원하는 분이 대부분인거 압니다. 순수 제작자 책임이다 이런 말 쓰는 사람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패러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