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푸념에 앞서 대다수 건전하게 활동하는 팬들이 소수의 행동으로 인해
같이 싸잡아 욕을 먹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고
지금의 팬치, 이파리의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과 단지 팬이라는 이유로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된 데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왁굳님도 좋아하고 이세돌도 21년 리와인드가 나오기 전부터 봐온 이파리이자 팬치입니다.
솔직히 왁타버스에 대해서 점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생일이나 정규곡들만 챙길 때는 괜찮았던 ㅇㅇ시 문화나 역병 글도 여러 뇌절 변형이 만들어져서
카페를 들어오면 물타기 글만 보이는 것과 정작 관심을 받아야 할 질문 글 등이 묻히는 것도 불편했고
채팅 분위기도 별다른 애교나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ㄱㅇㅇ가 도배 되는 것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캬" 나 무지성 숭배같은 밈도 진짜 밈으로 쓰는건지 의문이 들었고
비교적 최근 예시로 젠투님께서 그 단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셨다고 하고
채팅창에서도 선을 넘은 변형이 있었음에도
금지를 하였다는 것에 역으로 돌리는 듯한 글도 있는것 같아 보기 안좋았습니다.
이것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기에 카페를 덜 들어오고 채팅창이 불편하면 안보면 되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장 마음이 멀어지게 하는 것은 일부의 비호감 행동이였습니다.
물론 23년 이세페에서 많은 팬들이 콘서트가 끝나자 쓰레기를 줍던게 생각날 정도로
대부분은 착하고 건전하고 배려하는 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입이 늘면서 동시에 생각이나 행동이 나이를 불문하고 성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들어와서 일까요?
왁타버스와 관련된 글, 영상이 아님에도 닉네임이나 프사에 팬덤과 이세돌을 나타내는
유저들이 서로 댓글에서 아는척하고 "두노왁" 하고 우리만 아는 내용을 말하는 것도
저의 왁타버스의 대한 팬심을 떨어뜨린 것 같습니다.
또 영도로 억지로 관련 영상을 보게 하거나
다른 스트리머 분들이 이세돌에 관해 노래 월드컵이나 관련 주제가 나올 때
우르르 몰려가 tmi를 자제하라는 스트리머분의 몇 번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tmi를 남발하는 등의 행동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습니다.
저는 커뮤니티를 네이버 카페만 하지 않습니다.
정보를 찾기 위한 필요에 의해 인터넷의 여러 곳을 접하게 되고
원래 커뮤에서 자주 활동을 하지 않는 성격이기에 눈팅이나 질문 글 정도로만 활동하지만
자연스레 그 커뮤들에서 왁타버스에 관한 글이 보이면 클릭을 하게 되더군요.
왁물원은 공식 팬카페이니 다른 커뮤에서 오는 반응은 배제되어
다른 커뮤를 하지않고 왁물원만 하는 분들을 몰랐을 수도 있지만
어느 덕판이 그러하듯 서로 물고 뜯기 바빠 개판이였고
이세돌과 왁타버스 팬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도 당연히 많았습니다.
또 왁물원처럼 높은 제제는 당연히 없을거고 크게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왁타버스를 주제로 하는 커뮤에서 수위가 높은 글도 만화나 게임의 가상 캐릭터가 아닌
실제 인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보기는 안좋았습니다.
제가 스스로 똥통을 본 잘못이겠지요...
왁굳님은 왁물원 이외에 활동하는 사람들은 팬이 아니다라고 하시고 무시하라고 하셨지만
과연 이런 대처가 정말 옳은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왁물원에서도 병먹금이 잘 되는 것 같지도 않아 보였고 왁물원 규정인 경찰짓 금지도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것에 대해 한 번 짚고 언급하는 것 조차 묵인하는 규정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속사에서의 대응도 실망스러웠고요.
여러군데서 보인 비호감 행동 + 단순히 싫어서 담구기 위한 행동 + 팬들간의 갈드컵 등이 쌓여
지금의 상황까지 오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병먹금과 팬이 아니다라는 태도로 오랜시간 무시해왔던 곳에서 서로에 대한 비난과 혐오가
점점 쌓여 조금씩 수면위로 올라올때 메일단과 안티팬 등에 대한 확실한 제제와 처벌은 불가능하겠지만
최소한의 대응과 우리 스스로도 되돌아보아 고칠건 고치고 반성하여
그때 병먹금 말고 다른 행동을 했으면 이렇게 심하게 갈등이 일어나지 않았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당연히 나무위키나 SNS에 적힌 글들을 전부 믿지 않고
분명 이세돌의 팬이라는 가면을 쓴채 교묘하게 짜깁기한 선동과 날조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조건 피해자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번 사건처럼 명백히 우리 잘못이 있음에도
억빠와 쉴드를 치는 것에서 한번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이 있었을 수도 있고 무엇이 진실인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지금보다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지고 이 사태가 최대한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똥통에 대한것을 제외하더라도 팬층에 대해 실망도 많았고
제가 좋아하던 사람들과 같이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 비난 받는 것을 보는것이 무척 지치네요.
게다가 저 개인의 현생으로 인해 방송도 못본지 오래되어 휴왁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제가 잘못 알고 있었거나 이거는 알아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이 글이 삭제되거나 제제를 받는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왁물원에 똥글을 쓸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지나가던팬치77
쉬다 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시 생각나면 한번씩 눈팅이라도 와보세요
2025. 6. 16. 오후 5: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