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끼에 글을 쓸까 말까 몇번이나 고민했는데 너무 답답해서 그냥 여기에 하소연 해봐요
외가쪽에 유방암 유전이 있어서 큰이모,둘째이모 두 분 다 유방암 치료 받으셔서 엄마도 걸릴 수 있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유방암이라고 하시니까 가슴이 철렁하더라고요
제가 불효녀라 그런지 어제는 엄마 걱정때문에 하루종일 눈물만 나고 우울했는데 오늘 일어나서 일상생활을 하다보니 문득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언니는 기숙사 신청 기간 놓쳐서 쉐어하우스나 자취방 구해야하는데 기숙사보다 돈 많이 들게 뻔하고 전 현재 재수생이라 과외비+레슨비로 어마무시하게 돈이 나가고 있고 동생도 악기 전공이라서 이번 예중 편입 준비중이라 얘도 과외비랑 레슨비 엄청 나가고 이번에 집 못 팔아서 세금 1억 내고 여기에 엄마 항암치료비까지 더해지면 진짜 이러다가 집 파산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네요
아빠는 저희들이 각자 할 일 잘 하는게 엄마에게 응원이 되고 위로가 된다고 하시고 전부터 주변에서 경제적인 부분은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도 못 한 저희들이 걱정해봤자 바뀌는게 없다 그러시는데 그냥 너무 답답해요..
왜 우리 엄마만 항상 아프고 힘들어야하나 싶고 이기적이지만 왜 제 입시기간에 이런일이 일어난건지 하늘이 원망스럽네요
그냥 모든게 잘 풀릴 수 있도록 기도나 하면서 연습 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 다들 따뜻한 말 너무 감사드려요
엄마는 27일에 수술하기로 하셨고 다니시던 직장은 두 달정도 쉬실거라고 그러셨어요!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진정된 것 같아요 ㅎㅎ
애플냥
ㅍㅇㅌ하세여!!
2020. 7. 11. 오전 5: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