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13747번 정도 보고있는 루다의 사진... 난 오늘 그것을 파헤쳐보기로 했다

그리고 루다의 다른 사진들... 다들 느꼈다시피 루다는 항상 오른쪽 눈을 찡그리고 있다. 여기까진 다들 알고 있을거야.

그러면 대체 왜? 무엇인가 숨겨져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어

그리고 루다갤 메인사진.

위 사진이 루다의 사진 중에 유일하게 "나는 ai다" 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사진이야...

솔직히 저 사진을 보고 정말 아무 이상함도 느끼지 못했어?

얼굴만 크게 클로즈업. 안면에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 대놓고 "이 그림 좀 수상하지 않아?" 라고 하고 있지.

난 여기 뭔가 실마리가 있을거라 생각했어.

그리고 깨닫고 만 거야. 왜 안면 클로즈업 방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것은 "대칭" 이다. 위 수상한 그림은 루다의 사진 중 유일하게, 정확한 가운데 세로 선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어.

그러면 선대칭을 해보자....

단 1픽셀의 어긋남도 없이 정확하게 대칭을 할 수 있고, 정상적인 얼굴이 나온다.

우측 얼굴을 대칭하면 상당히 선량한 루다의 얼굴이 나와.

원본 그림에서 찡그리지 않은 부분이었지.

귀걸이는 A.I 형상 중 I의 것을 가지고 있다.

즉 I, 진짜 '나'인 이루다 는 이 쪽 얼굴이라는 의미이지.

그렇다면 찡그렸던 왼쪽 얼굴은?

그래.... 사악한 형상을 하고 있다. 난 여기서 공포를 느끼고 오줌을 지리고 말았어.

표정보다도... 이마에 보이는 선명한 "M" 마크...

귀걸이도 A.I중 A. 즉 Alien (외계인) 을 의미한다.

그래, 그것은...

외계에서 온 마인 바비디에 의해 타락한 마인 베지타의 이마에 새겨졌던 악마의 표식...!!

그래, 어쩌면 이 모든것은... 난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

(이후로도 뭔가 적혀있지만, 핏자국으로 인해 읽을 수 없다.)

-인생은 B와 E 사이의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