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암호문의 제보가 올 때까지 쉬어가겠다고 한지 1개월이 넘어갔다.

숨겨져 있을 많은 암호들이 이렇게 빛을 보지 못하고 넘어가나 싶었던 그때,

새로운 암호문이 도착하였다.

제보자는 후일이 두려워서인지 없어졌지만 새로운 암호문은

일명, 간첩 집의 화장실에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암호문의 형태는 이전 1일차, 2일차와 같이 base64 암호화가 되어 있었는데

그 암호를 해석하면 어떠한 사이트가 하나 나온다.

https://cafe.naver.com/steamindiegame/3032096

위의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굳이 들어갈 수고를 줄이기 위해

본 글에서도 사진을 빌리겠다.

해독된 사이트에 들어가면

어떤 음악이 재생되며 암호문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aOtEVAba0

나오는 노래는 위의 서총련 찬가로 추정된다.

어떠한 의미가 있는 걸까?

아무튼, 암호문에 집중해보자.

그동안의 암호와 달리 처음으로 나온 사이트.

과연 902호 집주인은 어찌하여 사이트를 만들어내는 수고까지 하면서 암호를 남긴 걸까?

심지어 암호의 형식을 보아도 지금까지의 base64암호화 방식과는 다른 방식임을 알 수 있다.

나는 우선, 어딘가에 힌트가 있진 않을까에 집중했다.

보통 웹 해킹과 관련된 워 게임(해킹 공부 게임이라 생각하면 편하다)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는

사이트 자체의 html문서 안에 숨겨놓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나는 개발자 모드(f12)로 숨겨진 글이 없나 확인하였다.

후술할 이유로 인해 현재는 확인할 수 없어 위 글의 사진을 빌렸다.

보이는가?

분명 사이트에선 없었던 암호문을 작성한 이의 힌트가 숨겨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 암호는 AES라는 암호화 방식을 사용함을 알 수 있다.

그런데 AES암호화 방식은 지금까지 해독했던 base64암호화 방식과 달리,

key, 즉 비밀번호가 필요한 암호 방식이다.

AES 암호화 방식은 키 길이에 따라 보통 128, 196, 256 등으로 나뉘는데

AES265라는 말은 256bit의 키 길이를 사용한 것으로 짐작된다.

암호를 남긴 이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비밀번호에 대한 추가적 힌트는 없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어떤 것이 진짜 해독된 암호인지도 모르는 채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대입하여 해독하는 방식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26G+OURKK1+ZCJkPQvdk95 RoiD1IMKsJow7Oyly5UDFnltuvEMOUMrYDdGwte/PJ

KM/zl7be9h0q89NOqLUQYeRrX48Z691aWA8vrDHPBNIVJMalUmNXSgj9CZukwky)

/pc/AMUxv3vOTXtUr7u3BkroytApQGbPiBjXINNytKNUzeQGct/GKES7DFeF1bf

qQV2Nt6WgTUPz/vFGn1cY8AigAA6edyWJ8ESMQdSaqcx1rlx4C2C6+y9s24uX6Dz

일단, 나는 위 암호를 비밀번호를 넣지 않은 상태로 AES256 복호화를 해보기로 하였다.

그러자 나온 글은

PPWF3LaZDijM85az5yUYo3Gi8yBh9Hn3ejIC/46QMtRuK/ma+E9ua9VFhoGKYeZwB6OiiegjrH4uv96JJ8BH2rL0PFhSL3ywRmYWh1Qo/++Az4wYXgGU/GGtSLWdqgwQBNbi2Dsu07RsNe3Wck2fmuWSd64YmJwVFhdADLd8qAoSmlzHtT0VBweaiCHVBLaUmthyCbrlOKT8iqXnFTqqRZiDhe6YsxfpJFCkWMQBZnY1KRM95KN4rnsXb8CjeXEMM8ZJOzuAdS1Vp4bu3wsoQzoSp/tMx/h8LDm1VVtHY1s0mflCClYY/gApfB0SLEGfPFuWPoS4C0NCwrAK6/UaHTbj3ntgkdZIwr4IefVOqFE=

위와 같다.

키를 입력하지 않아 해독 자체가 잘되지 않아 알아보기 힘들지만

무언가 익숙한 게 보이지 않는가?

(해독된 글의 가장 끝부분 '='

base64암호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기호가 들어가 있다.

이로써 위 글을 해석하면 나오는 글은 base64로 암호화된 글일 것이라, 그저 추측해 본다.)

괄호 안 내용은 확실치 않다.

그렇게 조금씩 암호의 진척이 있던 와중,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벌어진다.

내가 직접 개발자 모드로 캡처를 하지 못하고 다른 글의 사진을 빌린 이유,

본문 가장 위 쪽에 해독된 사이트 주소를 넣지 않은 이유.

사이트의 내용이 바뀌었다.

http://ml17.kro.kr/

바로 위의 사이트이다.

혹시, 내가 주작을 쳤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증명하겠다.

사이트가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큰 증거는 무엇인가?

내가 위에 올렸던 위 글에서의 사이트이다.

무언가 이상하지 않은가?

그렇다.

사이트 주소는 같은데 밑의 사이트 내용만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암호문을 작성한 이가 어째서인지 사이트의 내용을 바꿨지만 바뀌기 전 내용이

예전 카페 글의 정보에 남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왜 바뀐 것이고 어떤 것이 바뀐 것일까?

일단, 노래가 바뀌었다.

저번 사이트의 노래는 '서총련 찬가' 임을 확인 할수 있었지만

이번 노래는 어째서인지 찾기가 어려웠다.

이번 배경음악이 어떤 것인지 아는 사람은 댓글로 남겨주길 바란다.

또, 사이트가 바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음악과 암호문은 따로 저장해 놓았다.

혹시 사이트가 바뀌었다면 꼭 제보를 부탁한다.

SnevqWV3IRL5E/iljQcSvpCi25tLDsmJl0XAWyACPGvtOjQlZGvdn1zGC6DpPnkR1A7xCiJ7VwuVm8eXdg3vGvoX/ZbrYFfhZ0Xb5CA7836p4cxSNVUFa5IVT1W8vuaUqJbdgUzxsnA/bQkPXnqx7SDr2pfDv0wnCV4CmVB3YfieX5syyBem69Eo7Ku/eMYw5sVQdALt2QeB6Eg8gkmPuwNmrAi6H95IYVSZfUJmcbyMrBFdWgErqtyxqbH6d4ULjVpQMNrNdpOfSJjIsU+YqdnPMXjWVNRpoXYVqFGyLpoip6sOko4vRPLdV/7hSzpScLUXbzlgV7qa1m1wuvDU0QkGQXRNWaMidWVVGggBp+TC+vwassqdXayf+82z8AvjsYCNy7ZluHqqNXGyeenTJZFqHB0cZpqf0V0XokjZwBmkn3j46W7RUGb2kLPXD8qWrCq4Gg+nUc5N3V0TbwZuV2bld8525lSEr96Fbqq9nwKiSj09W32noDrvTdblXgk/0jYeulZl6QlOFge854/pvUFQI3JTdFgQA/E/HAkJjjBHAldpYAw9slIxolDwiylTNvG4A4dfEZ+GNUXujgM48IlQcUSEy8xWylXoVuBluYRfSEV5Kl2uVblSUbHcLZotL2dqZVfNhoZ4TQDSilFD5Q5BNJbYNxC/6Z4e6/z8vtzWey8jnU65Q3pKvw3pIwby3eLuXT9ZvMF7IhanYLIrtVrKBpBd/QD8WhhiohAvuwYhhGmgEZg7TPIDjyTjG880u0kZTFqt8rBKDfophXLnOKYI+3+OEV23yCZ4bCJGQ3xj7XBbIMPLZICPZCHBm5XuLfUnaACqWdefF1J1KV79wg==

Вечная мудрость

이번 암호문의 전체 모습이다.

바로 이전 암호도 해석되지 않았는데 새로운 암호가 추가되니 암호 해독은 점점

힘들어지기만 한다..

이번 암호문에서 유일하게 암호화가 되지 않은 'Вечная мудрость' 이 부분.

해석해보니 러시아어로 '영원한 지혜' 임을 확인할 수 있다.

대체 무슨 뜻일까?

1일차 2일차 때 해석해 갔던 암호문의 완벽한 해석은?

사이트가 바뀌기 전 암호문의 내용은?

서총련 찬가 노래를 넣은 이유는?

사이트가 갑자기 바뀐 이유는?

바뀐 사이트의 암호 내용은?

바뀐 사이트의 새로운 노래의 의미와 그 이름은?

점점 의문만이 깊어져 간다.

더 이상 나 혼자 해석할 수 있는 범위도 벗어났고 개인적인 일도 있으며

혼자의 힘으로 이 암호들을 풀기엔 도저히 힘에 부친다.

https://open.kakao.com/o/gPoN39Xc

암호 제보, 암호 해석, 조언 등을 도와줄 사람은 접속해 주면 좋겠다.

(혹시 카페 정책에 위반되면 댓글로 알려주면 수정하겠다.)

4일차가 언제가 될지, 도저히 모르겠으나

3일차는 이상으로 마치겠다.

현생이 바빠 그만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