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애든버러 지역에는 필수 관광지로 불리는 한 동굴이 있다.
이 동굴은 15세기~16세기 경 수천명의 사람들을 잡아먹으며 생활했다는 한 가족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이 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소니 빈'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소니 빈은 15세기~16세기 경 하수구청소부였던 아버지의 밑에서 태어난다.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던 소니 빈은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아내를 데리고 갤러웨이에 도착한다.
그는 그의 아내와 갤러웨이의 한 해변가에 있던 동굴에 정착하기로한다. 이 동굴은 깊고 이틀에 한번꼴로 입구가
물에 잠기기 때문에 숨어 살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동굴을 거처로 삼고 강도짓을 일삼았는데 그는 이 동굴로 사람을 납치해 와서 죽인 후 금품을 갈취한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건들은 정체가 들킬까봐 팔 수가 없었고, 너무 싼 물건들로는 먹고살기 힘들었다.
소니 빈은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한가지 생각을 하게된다.
'안그래도 시체를 처리하는 것도 곤란했는데...그냥 먹어버릴까?'
그는 이런 끔찍한 생각을 실천에 옮긴다.
소니 빈 부부는 동물을 잡아 도축하듯 사람을 잡으면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먹었다. 팔다리는 소금에 절여서 동굴 벽에 걸어두기도 했다. 먹고 남은 뼈는 동굴 구석에 던져놓았다.
소니 빈 부부는 8남6녀로 총 14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그들이 근친상간을 통해 자손을 낳고 또 근친상간을 반복한 끝에
소니 빈 일가는 남자 27명과 여자 21명으로 구성된 대가족을 이루게 된다.
소니 빈의 자손들 역시 부모처럼 강도살인과 식인을 서슴치 않았으며 군대처럼 움직이며 행동했다.
단, 가족들끼리는 절대 잡아먹는 법은 없었다.
향후 20년간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납치되어 사람들에게 큰 공포심을 주었고, 당국에서 조사도 나섰지만
증거도 없고 그런 동굴에 사람이 살 리가 없다고 생각한 자들 덕분에 들키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생활하던 끝에 한 실수를 하게된다.
소니 빈 일가는 한 부부를 습격하지만 그들은 무장 용병을 동행한 상인들을 만났고, 이미 내장을 다빼내어 손질을 마친 아내를 버려두고 도망간다.
살아남은 남편은 글래스고에 가서 영주에게 보고했고, 그영주는 군대를 파견한다.
4백 여명이 넘는 군인들은 한참을 찾은 끝에 소니 빈 일가가 사는 동굴속에 들어가게 된다.
그들이 발견한것은 25년간 산더미처럼 쌓인 백골과 시체, 약탈물, 벽에 걸린 인육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체포되어 애든버러에 끌려왔다.
1696년 출판된 너새니얼 크라우치의 책에는 그들이 1459년에 붙잡혀 남자들은 모두 능지처참 당하고, 여자들은
이 모든것을 지켜보게 한 후 불에 태워 죽였다고 한다.
당시 소니 빈은 "이것은 끝이 아니며,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긴 채 죽었다고 한다.
소니 빈 일가가 죽인 사람들은 무려 5593명에 달한다고 한다.
많은 역사학자들은 소니 빈의 실존 여부를 부정적으로 여기지만, 스코틀랜드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희대의 식인마를
사실로 믿고있다.



팬치팬츠
2021. 8. 6. 오전 5: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