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리오
아이마스면 장르적으로는 비주얼 노벨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게임은 다른 부분보다 시나리오 양산이 가능하냐가 개발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나리오 라이터분을 위한 개발 환경을 준비하였습니다.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도중에도 실행이 가능하며, 디버깅 화면은 실제 플레이 환경과 동일합니다.
앞으로도 시나리오 양산 파이프라인을 다듬는데 더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 애니메이션
아이마스를 목표로 하다보니 게임의 뷰는 3D가 되며 라이브 무대를 위한 댄스 애니메이션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트래커를 보유한 풀트 유저가 집에서 모션 캡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되긴 하는데 그대로 사용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결과물을 애니메이션 관련 소프트웨어에서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양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블렌더를 만져보고 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전문가의 도움이 있으면 편할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 기획
단순 비주얼 노벨이 되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 게임성을 부여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작은 게임을 추가하는 방식도 생각해봤지만, 처음 한두 번만 재미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지겨운 숙제가 되는 요소들을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긴 호흡으로 게임 전반에 걸쳐 아이돌을 운영하는 전략 요소가 담긴 게임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왁엔터가 모종의 사기에 휘말려 자금이 바닥나고, 갓 결성된 이세돌과 임시 사무소로 쫓겨나며 게임이 시작됩니다.
아이돌들은 어떻게든 데뷔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동네 알바를 찾아다니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질이 좋지 못한 알바들이 섞여서 들어오는데, 그러한 악의 섞인 계약들은 아이돌들의 멘탈과 체력을 깎아 최종적으로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몰아넣습니다.
플레이어는 왁엔터의 매니저이며 게임성의 핵심 요소는 계약, 협상, 위약금이 될 것 같습니다.
협상을 통해 악의적인 계약을 사전 차단하며 당신의 아이돌들을 보호하세요.
그래도 비주얼 노벨치고는 게임성이 있다 정도지 제대로 된 게임은 아닐 것 같습니다.
# 맺음말
앞으로 완성 순간까지 개발 상황 공유는 없을 예정입니다.
게임이 완성될 확률은 0.2% 정도 밖에 안되는데 중간중간 장작을 넣을 순 없으니까요.
개같이 흑화함. 장작 안넣으면 사람 안구해짐. 옆집까지 다 태워버릴 기세로 장작을 넣어야 팀원이 구해짐.
그러나 오늘은 이세돌 팬분들의 아이돌 육성 장르 게임에 대한 아쉬움이 크신 것 같아서 현황 공유글 작성해봅니다.
언젠가 분명 이세돌 육성 장르에서 명작이 나올겁니다. 그게 제가 아니더라도요.
감사합니다.
아직 UI/UX 디자이너분을 모시고 있습니다.




우주히맨
2022. 1. 2. 오후 4:5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