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샷 찍는데 이틀, 글쓰는데 3시간 걸렸읍니다...ㅎㄷㄷㄷㄷㄷㄷㄷ 길지만 관심있으시다면 한 번씩 정독 부탁드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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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게임인데 리뷰가 조금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서둘러서 컨텐츠를 다 경험하지 못 하고 가볍게 리뷰하는 것 보단 

충분히 게임을 즐겨보고 리뷰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오랫동안 플레이해보고 리뷰 작성합니다. 

* <포르자 호라이즌>은 어떤 게임인가?

시초는 MS에서 X-box 타이틀로 출시한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입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왁굳형이 좋아하는 '시뮬레이션 레이싱'게임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서킷을 주행하는 게임입니다. 

<포르자 호라이즌>은 <포르자 모터스포츠>의 스핀오프 격으로 

모터스포츠와는 달리 '아케이드 성향'을 띄고 있으며 오픈월드 게임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 두 시리즈가 각각 2년에 한 번씩 새로운 시리즈를 내고 있으며,

작년인 2017년에는 <포르자 모터스포츠7>이, 올 10월 2일에는 <포르자 호라이즌4>가 출시되었습니다.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에서는 '니드포스피드', '더 크루' 와 함께 3대장에 꼽히지만

점점 몰락해가는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와 이제 막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인 더 크루를 제치며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에서는 현재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2016년에 <포르자 호라이즌3>가 GOTY의 한 웹진에서 수상하며 그 위력을 떨친적이 있죠.


* <포르자 호라이즌>은 어떻게 독자적인 우위를 점하게 되었을까?_(뇌피셜多)

와꾸텽같이 시뮬레이션 레이싱게임 매니아가 아닌, 일반적인 레이싱 게임 유저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한 코너 한 코너를 어떻게 공략하고, 어떤 부분에서 랩타임을 0.01초라도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와꾸텽같은 헤비유저와 달리,

일반적인 유저들은 서킷만 주구장창 달리는 레이싱 게임에는 금새 흥미를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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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분에서 '오픈월드'라는 요소는 일반 유저들에게 분명히 매력적인 요소였을 것입니다.

굳이 도로가 아닌 황야나 산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는 등 맵 자체가 하나의 즐길 요소가 되고,

실존 도시를 배경으로 하기에 특정 랜드마크를 곳곳에 심어 여행하는 느낌을 주기도 하니까요.

두 번째 요소. 바로 수많은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레이싱 게임 유저들에게 중요한 게임 요소 중 하나는 얼마나 많은 차량을 구현했나 일 것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게임은 DLC로 자동차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포르자 호라이즌4에 수록된 자동차는 450대 이상입니다. 

플스 타이틀인 그란투리스모를 제외한다면 아마 가장 많은 대수 일 것이며, PC로 경험할 수 있는 레이싱 게임 중에서는 단연코 최다일 것입니다.

세 번째 요소. 아케이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의 특성이 확실하다.

사실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유저와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유저의 괴리는 '장비'에서 온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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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아마 집에 '휠'은 없을 것입니다.

레이싱게임용 휠 자체가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장난감이다보니 헤비 레이싱게임 유저가 아닌 이상 사실 욕심내기에는 부담스럽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무조건 빨리 가기 위해서는 악셀만 계속 세게 밟으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어디에서는 액셀 전개를 이만큼 해야하고, 어디서는 브레이크를 몇%밟고... 이런 계산을 해야 최상의 랩타임이 나옵니다. 

단적인 예로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할 때 힘좋은 후륜자동차는 액셀 전개 100%해버리면 차가 돌아버립니다.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의 경우가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그란대회에서 와꾸텽이 패드유저에게 휠을 사라고 닥달을 하는겁니다. 

패드나 키보드에서 가속버튼을 눌러버리면 무조건 액셀 100% 전개로 입력이 되어버리니까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은 이런 시뮬레이션의 물리적인 부분을 보완하여 패드나 키보드 유저도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듭니다. 
(왁굳형이 지난 번 포르자 호라이즌4 데모 플레이 당시 휠을 꺼내지 않고 패드로 게임한 것은 물론 귀찮은 이유가 대다수이겠지만, 와꾸텽 말대로 '이 게임은 이렇게 즐기는거야.'라는 말은 틀린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물리적인 부분을 얼마나 보완하냐인데, 장비가 부족해서 키보드, 패드로 할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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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를 하고 싶지는 않은게 유저들의 입장인거죠.

그렇다보니 아케이드로 보완이 된 게임성에 실제 차량의 성능과 움직임을 어느 정도 끼워 맞춰야 하는데...

그걸 '포르자 호라이즌'이 기가 막히게 잘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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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 차량은 코넛길에서 오버스티어를 조심해야하며, (호라이즌4에서 기아 스팅어는 후륜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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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륜구동 차량은 언더스티어를 조심해야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파워가 있는 차량들이 많기에 애초에 뒤를 미끄러트리고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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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구동 차는 언더스티어와 맞딱드리면 무조건 감속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그저 코너 진입전부터 아예 씨게 감속하고 들어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사실 이런 기초적인 차량의 움직임만 잘 표현해도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편인데,

포르자 호라이즌은 이에 부가적으로 차량에 따른 특성의 표현도 상당히 디테일한 편입니다. 

아마도 포르자 모터스포츠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베이스를 즉각즉각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우디A7의 경우에는 실제로 오랫동안 시승한 경험이 있었는데 게임에서 부각되는 느낌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네 번째 요소로는 다양한 컨텐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레이싱게임은 '서킷'이면 '서킷', '랠리'면 '랠리', '오프로드'면 '오프로드'등의 세부 장르로 나뉘기 마련인데,

포르자 호라이즌은 이 모든 장르를 한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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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로가 기반이 되는 온로드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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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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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닌 곳을 달리는 오프로드. 

'오픈월드'라는 요소로 무작정 맵만 늘린 것이 아니라 맵의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하여 이렇게 세부장르의 레이싱을 한 게임에서 할 수 있고, 어떤 길을 달리느냐에 따른 피드백 또한 매우 촘촘한 편이기에 다양한 컨텐츠를 제대로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 <포르자 호라이즌4>가 전작인 <포르자 호라이즌3>와 달라진 것들.

사족이 매우 많이 길었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3도 소장했었기에 전작과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사계절 시스템 도입.

<포르자 호라이즌4> 개발진이 가장 자신있게 이야기한 것이 이 계절변화 시스템입니다.

이 전작이었던 <포르자 호라이즌3>는 아마도 여름을 배경으로 했을 것이며 

차후 DLC로 설산맵을 만들어서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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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흑우인지라 생각보다 비싼 돈을 들여서 이 DLC를 구매했었는데요,

맵자체가 다른지라 이 맵을 가기위해서는 공항까지 일일히 가야하고, 

맵을 이동하는 별도의 로딩이 필요했습니다.

제일 번거로웠던 것은 본맵에서 설산맵으로 차를 가져가면 '윈터 타이어'를 일일히 구매해서 장착해줘야 했다는 것인데

차가 한 두대도 아니고... 일일히 상점들어가서 구매하고 장착하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윈터 타이어를 낀 차를 다시 본맵에 가져오면 최상의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또 스포츠 타이어로 갈아줘야하고....

호라이즌4에서는 다행히 그런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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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모습. 꽃밭에 꽃들이 피어나고 곳곳의 나무들이 푸르러지기 시작한다.

꽃밭에 들어가면 위 스크린샷처럼 꽃들이 튀어 흩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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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모습. 실록이 우거진다. 드리프트등을 하면서 도로 곁의 수풀등을 치면 풀들이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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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가에 낙엽이 떨어져있고 맵의 나무들이 울긋불긋해집니다. 봄에 꽃을 밟으면 꽃들이 휘날린 것 처럼 낙엽을 밟으면 낙엽이 휘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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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봄/여름/가을에 비해서 차가 비교적 잘 미끄러지는 느낌이 '살짝'든다. 도로 바깥 쪽 제설하지 않은 곳으로 가면 차가 눈에 살짝 파묻히는 느낌이 있고, 눈에 파묻히면 가속이나 제동등에 영향을 준다.

사계절 시스템이 생기면서 제일 큰 변화는 시각적인 이미지입니다.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지만 호주를 배경으로 했던 전작 보다 영국 맵구현이 좀 더 이쁘게 잘 된 것 같아 

사계절 변화에 따른 맵의 이미지 변화가 조금 더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다면 사실 큰 변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기대를 많이 했던 겨울의 경우에는 전작의 DLC보다 더 못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작 DLC의 경우 눈길을 가다가 응달진 곳의 얼음을 밟으면 갑자기 차의 거동이 바뀌는 등의 세세한 설정이 있었는데

이번 작의 겨울은 제설이 된 도로와 비제설 된 도로의 차이가 어느 정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유의미한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미끄러지는 것도 전작의 DLC보다는 덜한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계절시스템을 도입할 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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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쌓인 낙엽을 밟으면 차가 미끄러진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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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확실히 체감이 될 정도로 차가 미끄러진다던가,

계절에 따른 물리의 변화를 조금 더 명확하게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2. 호주에서 영국으로 맵변화

게임명인 <포르자 호라이즌>에서 '호라이즌'은 창조해낸 허구의 세계적 자동차 페스티벌입니다.

1편에서는 미국, 2편에서는 허구의 유럽국가, 3편에서는 호주, 4편에서는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데

1편, 2편은 경험해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게임은 각 페스티벌이 열리는 국가의 차량을 밀어주는 편입니다.

전작인 3편은 호주의 자동차 회사 Holden 자동차가 자주 등장했으며 

이번 작에서는 애스턴마틴, 재규어 등의 영국 자동차 브랜드들을 특히 밀어주는 편입니다.

더불어 영국 스파이를 주인공으로 한 007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역대 본드카 DLC가 있고 이와 관련한 대회도 있습니다. 

전작 맵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맵의 오브젝트와 관련된 모션이 많이 늘었더라구요.

앞서 계절에서 설명했었던 꽃과 낙엽이 흩날린다, 수풀과 부딪히면 풀이 흩날린다던가 하는 효과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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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하다가 돌담과 부딪히면 돌담이 저렇게 산산조각 파편이 되어 날아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시원한 효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드라이버 코스튬이 되고, '집'이란 재산이 생겼다.

사실 레이싱 게임에서 드라이버는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자동차 안에 짱박혀 있는 폴리곤 덩어리 정도의 수준이였죠.

전작인 호라이즌3에서는 게임 초반 몇 가지 캐릭터 중(인종/성별로 몇 가지 정도)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하고나면 끝이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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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코스튬이 가능해졌습니다. (다시 보니 스샷캡쳐가 잘렸군요...)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전리품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에서 승리했을 때, 로딩 중간중간에 인물이 등장할 때 하는 감정표현도 생겼습니다.

재미있는 요소지만 솔직히 레이싱 게임에서 크게 필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부가적인 즐거움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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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작에서는 도심, 해안, 수풀, 사막 이 지역별로 4개의 페스티벌 부지가 있어서 

무상으로 차량을 바꾸거나 개조할 때는 해당 페스티벌 부지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이동 중간에 차량을 바꾸려면 배달비가, 차량 개조를 위해 페스티벌 부지로 빠른 이동을 하면 부가 비용이 들었다.물론 인게임 머니다.)

사실 오픈월드 맵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되었기에 제법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그러한 점을 고려한 것인지 페스티벌 부지는 하나로 통일을 하고

대신 맵 곳곳에 구매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해놓았습니다.

집마다 플레이어의 특성을 강화할 수 있는 보너스 포인트도 있습니다. 

과거 이와 성격이 비슷했던 레이싱 게임 TDU2(테스트드라이브2)에서도 집시스템을 도입했었는데,

집 인테리어까지 구사했던 것에 비하면 그냥 외관만 있는 수준입니다.  

4. 필드에서 온라인 유저와 만날 수 있다.

이전 작 역시 온라인으로 멀티플레이가 가능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별도의 서버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또 공항을 간다던가... 공사장을 찾아가야한다던가...

그런 과정이 귀찮다면 그냥 싱글 플레이로 만족해야했죠.

그런데 이번 작에서는 별도의 서버에 접속하지 않아도 필드에 온라인 유저들이 있습니다.

접속과 동시에 자동으로 매칭되는 것 같은데 옛날에 레이시티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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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빨간색 BMW가 타 유저입니다.

다만 유로트럭2같이 트롤링하는 일부 유저들이 있을 수 있기에

두 유저가 일정부분 가까워지면 서로 고스트화 처리되어 상호간 충돌할 일은 없습니다. 

또한 하루에 몇 차례 유저들의 합동미션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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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마련한 문구를 통해 유저 간 채팅도 가능합니다.

저는 이번 작에서는 이 업데이트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합동미션 제법 재미있습니다.

5. 컨텐츠의 확대

기존 호라이즌3의 컨텐츠와 더불어 새로 생긴 컨텐츠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스토리 모드'의 개념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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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의 제안을 받고 카스턴트맨을 하는 컨텐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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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페스티벌에 온 유튜버를 도와 레이싱 게임과 연관된 자동차로 미션을 하는 컨텐츠
(위의 미션은 SEGA의 '크레이지 택시'를 소개하면서 하는 미션. 유튜버 미션이라니 왁굳형 생각이 얼마나 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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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클럽이라는 클럽에서 드리프트를 하는 컨텐츠, 이렇게 3가지 입니다. 

각 컨텐츠 별로 10개의 미션밖에 없어서 다소 아쉽지만 왠지 더 패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미션이 끝나면 '나중에 다시 연락줄게'라고 합니다.)

6. 더욱 세심하게 다듬은 물리엔진

사실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니 뇌피셜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작보다 더 디테일한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발견한 것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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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뒤에 달린 윙이 보이시죠?

속도가 높아지니 저 윙이 막 흔들리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잘 못 본 건가 싶었는데 확실히 흔들렸습니다.

바람의 저항에 윙이 흔들리는 것 까지 구현하다니... 역시 갓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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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었던 호라이즌3에서 제가 제일 즐겨타던 차가 바로 이 포르쉐 카이맨 GTS였는데요,

컴팩트하면서 경쾌한 핸들링때문에 매우 즐겨탔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컨트롤이 조금 더 힘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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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 뒤에 위치한 포르쉐 카이맨의 무게배분 상...

높은 속도에서 무리하게 코너를 돌면 차량의 뒤가 많이 흐르게 되는데

전작에서는 비교적 약한 편이었던 이 피드백이 호라이즌4에서는 신경을 제법 써야할 정도가 됐습니다. 

전작에서 탔던 차량들과 이번 작에서 탔던 차량들을 하나하나 다 기억해가면서 타기는 어렵지만,

카이맨 만큼은 분명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이 나기에 

이번 작에 와서 물리엔진을 조금 더 세심하게 다듬지 않았을까 하는 뇌피셜을 가져봅니다.

7. 자동차 브랜드의 변동.

게임 내 등장하는 자동차 메이커의 변화가 다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이싱 머신보다는 공공도로용 자동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양산차를 제작하는 메이커밖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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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는 볼 수 없었던 폭스바겐이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디젤엔진 배출가스 스캔들과 관련하여 자숙중이던 폭스바겐이

다시금 고개를 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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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스팅어를 가지고 데뷔했습니다. 

작년 포르자 모터스포츠7에서 DLC로 등장한 바 있는데 호라이즌에서도 나왔네요.

참고로 현대자동차에서는 역대 호라이즌 시리즈에 출연했던 제네시스 쿠페가 사라지고 

벨로스터N이 혼자 자리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폭스바겐과 기아자동차가 새로 자리를 마련했지만,

도요타의 양산자동차, 렉서스, 미쓰비시, 롤스로이스 등이 사라졌습니다. 

이니셜D의 매니아분들은 레이싱 게임에서 이니셜D에 출연하는 차를 운전해보는 즐거움이 있었을 텐데

86과 수프라 등 쟁쟁한 스포츠카를 가지고 있는 도요타와 렉서스,

랠리의 제왕 란에보가 있는 미쓰비시,

영국 귀족의 상징인 롤스로이스가 사라졌다는 건 다소 안타까운 일이네요. 


* 총평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 다 보신 팬티님은 아마 안 계실 것으로 사료...ㅠㅠ되지만

제가 순수하게 느낀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바탕으로 총평을 해보고자 합니다. 

- 좋은 점
1. 전작에 비해 훨씬 아름다워진 배경. 사계절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보는 눈은 정말 즐거워졌다.
2. 맵과 자동차 움직임의 유기성이 훨씬 좋아졌다. 꽃과 낙엽이 흩날리고 돌담이 시원하게 무너진다.
3. 원래도 다양했는데 더욱 더 다양해진 컨텐츠. 
4. 훨씬 가벼워지고 간단해지고 재미있어진 멀티 플레이.
5. 더욱 발전한 물리엔진.

-아쉬운 점
1. 사계절 시스템에 대한 언플이 워낙 심했던지라 계절에 따른 물리변화가 부족한 건 아쉽다.
2. 라이센스 문제인지.. 매력적인 차종들이 꽤나 사라졌다.(86, 수프라, 란에보, 롤스로이스, 렉서스등)
3. 개적화. 60gb가 넘어가는 게임 용량과, 설치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충돌등의 문제. 게임 중간중간 뜨는 경고창...(필자의 컴이 구려서일 가능성이 농후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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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자동차를 좋아하고 온라인 레이싱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추천드립니다. 얼티밋 에디션이 10만원에 육박하는 제법 가혹한 가격대이지만 게임의 퀄리티를 보면 수긍할 수 있는 정도이며, 추후 제작될 확장팩 2개의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DLC를 통해 차량도 당분간은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비싼만큼 지불을 하셔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