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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요즘 광고도 많이 태우죠. 따끈따끈한 신상 

갓뚜기의 '쇠고기 미역국 라면'을 방금 해먹고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역국은 좋아하지만 라면은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우려가 많았습니다.

미역국이라면 맑은 국물이 기본인데, 튀긴 밀가루면을 넣는 순간 국물이 무거워질 수 밖에 없어서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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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역국과 라면의 콜라보가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설하고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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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일반적인 라면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면과 건더기스프, 그리고 가루스프가 아닌 액상스프가 들어가있습니다.

다만 디테일을 보면 일반적인 라면과 다른 부분이 조금씩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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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진라면 면이고 오른쪽이 미역국라면의 면입니다.

육안으로도 미역국 라면의 면이 훨씬 얇은 것을 볼 수 있을거에요.

실제로 면을 익히는데 2분이면 끝나니 조리시간도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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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 스프는 미역과 소량의 소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그 외의 재료는 보이지 않구요.

미역국에도 많은 건더기가 들어가지 않는 것을 생각해보면 수긍해볼만 합니다.

다만 '쇠고기'를 강조한 이름과 광고, 라면의 겉포장의 쇠고기와 비교해보면....

할말하않...

액상스프는 이지컷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사진이 잘 찍히지 않더군요.

상당히 농도가 진한 매생이국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조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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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불을 올립니다.

미역의 특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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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불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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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기 시작하면 걸쭉한 액상스프를 넣어줍니다. 

이때부터 미역국 느낌의 스멜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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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면을 올리고 2분만 끓여줍니다.

위에 적은대로 면이 얇기 때문에 2분만 끓이면 조리가 끝나요.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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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먹을 때와 같이 했다면 그냥 냄비에 먹었겠지만 왁끼에 리뷰 올릴 생각을 하고 끓였기 때문에

그릇에 담아봅니다. 미역국 라면을 표방한 것 답게 미역은 제법 실하게 들어가있는 편입니다. 

[맛평가]

아주 약간의 기대를 하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애초에 미역국에는 당면이나 어떠한 면같은 것들을 안 넣고 조리하는 이유를 

이 라면을 먹고 알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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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자체가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베이스로 하기때문에 무미건조한 밀가루면에는 안 어울리는 편입니다. 제조사도 이를 알았기 때문에 면을 얇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사리곰탕면의 담백한 맛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는 편이지만 

사리곰탕면에 비하면 그 담백함이 덜 한 편입니다.  

더 독하게 표현하자고 하면 면과 국물이 따로 논달까?

그리고 저는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하는 편인데, 미역과 면이 같이 따라 올라오면 물컹물컹한 식감이 납니다. 

일단 '라면'이니 면자체의 맛만 놓고 평가하자면 제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물만 놓고 보자면 저는 나름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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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다 먹고 국물인데요,(고추가루는 김치에서 떨어져나온 고추가루입니다.)

일반적인 미역국에 비해 기름이 많이 떠있기는 하나 제법 미역국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역국 특유의 맑은 국보다는 아무래도 무거운 맛이 들 수 밖에 없는데요,

고기를 베이스로 한 미역국이 좀 무거운 맛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쇠고기 미역국 맛은 아니라는 것이 함정...

제가 장금이는 아니지만 굳이 분석을 하자면 마늘이 좀 많이 들어간 미역국의 맛? 그런 느낌일 것 같네요.

그래도 제법 미역국의 맛을 내주기 때문에 국물 자체는 괜찮은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라면 포장 뒷면 조리과정에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라고 되어있는데

제 생각에도 밥말아먹으면 괜찮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일단 첫 예상대로 라면과 미역국의 콜라보레이션은 그렇게 성공적인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면과 국물이 따로 노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하지만 제법 그럴싸한 미역국 느낌을 내주고 있기 때문에 절반의 성공작? 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오래보기는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어쩔 수 없이 드는군요. 

저는 다음과 같은 분들께 이 라면을 추천드립니다.

1. 미지의 맛을 궁금해하시는 분. 신상은 먹어봐야만 하는 얼리어답터분들.

2. 미역국을 좋아하지만 미역국 레시피를 모르거나, 귀찮거나 하는 분들. 저렴한 가격에 미역국 먹기에는 좋은 소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