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황극 진행되었던 순서대로

현수, 산적 부두목, 대천사, 그리고 더 콜의 지훈을 연기한 엄석대입니다.

매번 대악당이나, 굵직한 느낌의 컨셉을 잡고서 상황극에 참여했던 저인지라.

이미지가 너무 고착화된 건 아닐까 염려하고 있던 찰나에, 팀장님들께서 각양각생의 캐릭터를 쥐어주신 덕에

새로운 느낌의 인물을 여럿 녹음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상콘이었습니다.

부두목과 대천사는 이전의 제가 연기했던 인물과 컨셉이 다를 뿐 일맥상통하더라도 현수와 지훈 같은 경우엔

그 디테일이 더욱이 살아있는 캐릭터였기에 더욱 의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낙화 - 현수

현수 같은 경우엔 기존의 좀 굵직한 느낌을 빼고, 현수 같은 경우엔 잔망스럽고 야비한 캐릭터로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어찌 잘 표현됐을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죽는 씬에 감정 잡는답시고 욕을 꽤 많이 내뱉었는데... 허헣

듣기 불편하지 않으셨기를 ㅠㅠ

대천사

대천사는.... 어......

너무 아름다운 캐릭터이니만큼 예쁘게 봐주십셔!

더 콜

더 콜의 지훈이 같은 경우에는 왁굳형과의 친밀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조금 구수하게 표현해보려고 했습니다.

믿음직스러운 경찰에서 슬픔을 느끼는 아버지의 모습까지 이어지는 빌드업이 제게 있어선 가장 큰 미션이었는데.

이에 따른 연구가 정말 많이 들어간 캐릭터다보니 어깨에 힘 빡 주고 연기해봤습니다.

더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강행한 사항이긴 한데, 볼펜 소리와 메모장 넘기는 소리를 좋게 봐주신 분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미리 준비해놓길 잘했단 생각이 들 정도로 디테일 중 하나로 봐주셔서 행복했습니다 ㅠㅠ

오직 오디오만 들어찬 상황극이니만큼 사소한 것에도 신경쓰고 싶었는데 좋게 발휘된 것 같아 기쁩니다요

팀장님은 물론 여러 사람들이 함께 고민해준 결과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콜의 경우 꽃비님의 가이드에 따라, 마약타임님과 함께 대본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초안 작성 후 컨펌 -> 꽃비 님의 2차 수정 -> 오탈자 수정 및 추가 내용 구상 -> 대본 픽스

로 진행되곤 했습니다만. 지훈이의 오열씬 경우엔 제 고집으로 수정된 대본에 따라 강행한 부분이 없잖게 있습니다.

이에 허락해주신 꽃비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연출에 함께 신경써주신 모든 팀원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함을

전달하는 바입니다.

위 내용은 겅지양님의 OST에 맞춘 연기 가이드로,

왁굳님, 지훈, 윤서, 하린의 대사를 OST에 맞춰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연출하게 됐을 시의

예시안입니다. OST는 이런 극적 장면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요소라 여기는지라.

연출적인 부분에서 최상을 뽑아내고 싶은 욕심에 대본 수정 및 가이드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여러모로 고정된 캐릭터를 탈피한 것도 좋고, 시참에 성공한 것도 좋지만.

뭣보다도 멋진 팀원, 팀장님들과 함께할 수 있었음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상황극 콘텐츠 속 작은 조미료로서라도 이런 모습 보여줄 수 있는 순간순간이 참 기쁘고 그렇습니다.

한 분 한 분,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으니, 마지막으로 그랜절 한 번 올리며.

앞으로도 혹여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면, 좋은 모습으로서, 발전한 모습으로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