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궁둘기 입니다.
이세돌 무협만화가 비록 아직 2회차 뿐이지만 베스트에도 승격되고 여러모로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고있는 것 같아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만화도 그리고 덕질도 하는 입장에서 2차 창작으로서 만든 작품을 덕질대상인 이세돌 분들과 수많은 팬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과연 창작자로서 이 보다 더 한 즐거움이 있을까 싶습니다.
또한 나아가 저 같은 만화쟁이들이 좀 더 창작과정에서 풍족해지도록 좋은 환경의 장을 마련해주시는
왁굳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1화를 마무리짓고 나서 자잘하게 이야기 하고싶은게 많았는데,
이건 뭐 자게에 쓰기도 애매하고
본문에 추가하자니 괜히 2차 창작으로 유난떠는 것 같아 묻어두고 있다가,
이번에 신설된 이 게시판이라면 수용할 수 있을것 같아 한번 꺼내 써 봅니다.
본 회차랑 동시연재 느낌으로 업로드 될 것 같은데 거창한건 아니고,
영화 쿠키영상 보시듯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세돌 무협만화 0화/1화 비하인드 TMI 시리즈
1. 이세돌 무협만화는 처음엔 흔한 무협 배틀물 이었다.
이세돌 무협은 사실 2월달즈음 부터 머릿속에 띄워놓고는 있었지만 구체화는 하지않고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제가 좋아하는 무공발싸 뿌슝빠슝으로 진행되겠거니 싶었는데,
조금 생각해보니 가뜩이나 진입장벽 높은 장르인 무협에 실제 이세돌분들의 이미지와는 동떨어질 수 밖에 없는 캐릭터로 2차창작 경험이라고는 전무한 제가 어디까지 뇌절을 칠지 스스로를 신용을 할 수가 없었기에,
많은 팬분들이 즐길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다 싶어서 그대로 보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3월 초 즈음 네이버웹툰 낙향문사전에서 힌트를 얻어
이세돌의 캐릭터들이 무협세계관에서 겪는 가벼운 헤프닝들을 제 3자의 입장에서 기록한다는 컨셉으로 무협 고유의 설정을 최소한으로 넣고 방송밈 위주로 채워넣는다면 진입장벽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 같아 이걸로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무협만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 설정만 보면 무협맛 동양판타지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작품이었는데, 그럼에도 많은 무협 독자분들이 무협이라고 인정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2. 장트수는 완전한 가상의 인물이다.
트수 미화로 논란의 도마에 오른 화제의 캐릭터 입니다만
당연히 저를 모에화(?)시킨 캐릭터는 아니구요...
캐릭터 자체는 입덕부정기를 거쳐 키메라가 되는 과정을 담은 인물이긴 하지만
작품 내적으로는 그냥 트수라는 이름을 가진 무협세계관 현지인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남궁혁님은 마교가 아니다.
우연히 비슷한 외견으로 그려져서 오해를 샀었는데 위 컷에서 천양님을 제외하고는 전부 무명의 엑스트라입니다.
다만 남궁혁님은 추후 회차에 까메오로 출연 계획은 있습니다.
4. 주인공 일행이 말을 절반만 타고 버린 이유는 말을 그리기 귀찮아서였다.
핑계를 잘 만들어서 아무도 의심 안 하셨을 것 같습니다.
5. 작중 장트수의 인프피 모먼트는 전적으로 작가 본인의 경험에 의거했다.
mbti테스트 5번해서 전부 같은거 나온 인프피 현지인입니다.
6. 햄이네는 출연계획이 있었으나 까먹었다.
업로드 하고나서 알아차렸습니다. 저를 돚거라고 욕해주세요.
7. 아이네님께서 지적하신 '인프피인데 나무위키에 뇌피셜을 써?'는 개연성 오류가 맞다.
인포피(人怖避)라는 설정을 저 장면 이후에 만들어서 생긴 문제입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인포피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피한다는 의미이기에 뇌피설 여부와는 관계가 없을지도..?
8. 1화에서 그리기 가장 힘들었던 컷은 컬러씬이 아니라 위의 두 씬이다.
저런거 한번 그리고 나면 손가락이 너무 아픕니다.
9. '부아내비'씬은 사실 의도된 장면이 아니다.
회상씬 끝내야되서 대충 멋진 말로 얼버무리려 했는데 어떻게 아다리가 딱 들어맞았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10. 아이마수는 시놉시스 단계부터 확정되있던 하이라이트 장면이었다.
이 장면 그리려고 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에요.
1화 업로드 하고 나서 하루종일 이세돌분들 반응이랑 댓글 보느라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2화는 현재 두개 정도 씬을 남겨두고 있어서 이번주 주말까지는 작업이 완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이세돌분들을 그려낼때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페 리
작가님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화이팅!!
2022. 7. 6. 오후 1: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