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밥 주의
안녕하세요
이번 ISOLATE DIABOLOS 제작팀
해조의 팀장을 맡은 레서입니다.
다들 게임 재밌게 봐주셨나요?
팀적으로 정말 많은 일과 고난이 있었지만
팀원분들과 기획분들이 열심히 해주신 결과
좋은 작품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물이 나온만큼
정말 할 이야기가 정말 많다고 생각되는 프로젝트였고
지금부터 파트별로 고봉밥 채워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구상
올해 5월 말이었읍니다
학교에서 팬치 티를 팍팍 내던 저에게
학교 아는 동생이었던 우엉새 님께서 한가지 기획을 가져오셨고,
그것이 바로 이세돌버전 노베나 디아볼로스 기획이었습니다
우엉새님은 사전에 비주얼노벨 관련 작업을 진행하신 경험이 있으셨고
이세돌 디아볼로스(가제)라는 좋은 기획을 구상하셨으나
왁끼 생태계를 잘 모르시고 연공전 등 팬게임에 참여해본적이 없으셨습니다
반면 저는 비주얼노을 비롯한 게임 제작과정을 아예 몰랐으나
6년간 연공전 및 팀작업을 통해 팬팀들의 작업 과정과 온라인 팀 구성에 대한
정보 및 운영방식을 알고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엉새님께서 기획을 가져오셔서
부족한 부분을 도와줄 생각이 있냐고 여쭤보셨구
기획이 워낙 흥미있어보여서 도와주겠다고 했읍니다
이렇게 게임에 대한 제작 프로듀싱을 비롯한 기획 및 검수총괄은 우엉새님이 담당하시고
팀 운영과 모든 인력영입물색 및 납치를 비롯한 A&R과 공지는 제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우엉새님 2인기획으로 기획에 들어갔으며
당시 진행중이던 생일 프로젝트와 기말과제가 끝난 직후인
6월 20일을 전후로 팀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기획에 앞서서
발매하는 게임이 아닌 팬게임인 만큼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과
지켜줘야 한다고 부탁한 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연애요소 배제
두번째는 종교적 색채 덜기
세번째는 무슨일이 있어도 연공전 제출 금지
였습니다
첫번째의 경우,
당연히 이세돌분들 및 왁굳형이 플레이하실것을 가정했기 때문에
본인이 본인과 연애를 한다거나, 형이 자기 아이돌과 연애를 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연애요소는 최대한 배제해야 몰입감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였읍니다
두번째의 경우
게임 특성상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최소한 가상의 종교로 대체하고 종교적 색채를 낮춰야만
위 7분께서 플레이하시는데 거부감이 덜어질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세번째입니다
많은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연공전은 최고의 퀄리티의 작품과 노래를 만드는 장이 아닙니다
그냥 형이 좋아할만한, 재밌게 할 만한 작품을 내는 곳이 연공전입니다.
2018년 연공전 우승도 해 본 경험이 있지만
그 작품은 형 기준에서는 그렇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시고, 초반에 스킵을 할 뻔 했습니다
몇달간의 노력이 형 스킵 클릭 단 세번에
영영 사라지게 될 뻔 했었죠
(내 인생 최고의 PTSD 장면)
물론 저당시에도 압도적인 퀄리티와 노래들로 결국 우승을 했었고,
이번 게임도 연공전에 제출 시 상금은 무조건 탈거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형이 싫어하는 스토리 위주의 게임 + 플레이타임 최소4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연공전에 나올 수십개의 게임 가운데 저희 게임엔 몰입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7분의 일정을 파악해 저희 게임 자체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날을 따로 잡는것으로
기획에 들어갔었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기획이 끝난 후 팀 구성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팬 팀 구상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자도 그림도 기획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건
아무것도 없는 팀을 있어보이게 하는 능력입니다
수년간의 팀작업 빅데이터로 가장 먼저 영입한건 디자이너였습니다
UI 관련으로는 영입글을 통해 다솔님을 영입하였고
영입글 제작 및 각종 디자인적 업무의 천재인
시부야 린 님에게는
직접 찾아가서 영입제안을 드려서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6월 27일에 공식적으로 팀을 창설하게 되면서
12월 6일 개발 완료까지
대략 5달, 날짜로는 163일간의 대 장정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기획초기
그렇게 필수 인원을 영입 후
시부야 린 님께 영입글 이미지 제작을 부탁드렸고
시나리오와 게임 개발자를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 부분이 게임 제작시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었기에 가장 걱정하던 부분이었으나
아무것도 없는걸 있어보이게 만들기 1황이신
시부야 린 님께 영입 이미지를 제작해 달라고 했고
제가 놓은 미끼를 작가분과 개발자분이 물어주셨습니다
놀랍게도 온라인 소설 사이트에서 인기작을 연재하신
메인시나리오 불면증님과 서브시나리오 게글이님이 지원하게 되셨고
렌파이를 비롯한 게임 프로그램을 다루실 줄 아시고 이미 팬게임을 많이 제작하신 경험을 가지신
에네미님께서 메인개발자로 합류하게 되셨습니다
사실상 가장 중요한 두 파트의 영입이 끝난 이후엔
우엉새님께서 본격적으로 게임 디렉팅에 들어가셨습니다
이세돌캐릭터를 통한 오리지널 세계관 시나리오를 제작해갔으며
에네미님께서는 원작 게임 제작자분을 통해서 제작허가를 받아오셨습니다.
이때까지 정리된 기획은
10명 후반의 팀원
원작의 절반 이하 (평균 3시간) 분량의 스토리
인당 20개 내외의 스탠딩CG
총 18개의 이벤트CG
23장의 배경CG
50개 내외의 아이템 CG
14개의 BGM
30개 내외의 SFX
였으나
결국 완성되었을때는
46명의 팀원
평균 5시간 분량의 스토리
800+개의 스탠딩CG 및 바리에이션
총 110+개의 이벤트CG 및 바리에이션
80+장의 배경CG 및 바리에이션
100+개의 아이템 CG 및 바리에이션
25+개의 BGM 및 바리에이션
150+개의 SFX
를 가진 게임이 나와버렸습니다
판이 커질 때마다 계속 브레이크를 걸었으나
스토리가 작업물을 올리면
그 스토리 퀄리티에 놀란 아트팀이 깨부해서 퀄리티를 올려오고
아트팀이 다시 올린 작업물에 놀란 사운드팀이 깨부해서 퀄리티를 올려오고
사운드팀이 깨부한 작업물에 놀란 스토리가 다시 퀄리티를 올려오는
누가 시키지도 않아도
오히려 각 팀의 작업물 퀄리티에 서로가 놀라면서
퀄리티를 계속 올리는 이상한 기류가 팀 내에서 돌았고
제작총괄인 우엉새님이
이 모든걸 다 세세하게 컨트롤 및 기획해가셨기 때문에
이런 게임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제가 본 일반 팬 팀 운영하듯이 했다면
이정도 퀄리티는 불가능했겠지만
오히려 한번도 팬팀을 들어가보적 없으신 우엉새님께서
컨트롤하고 기획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팀
처음 시작된 것은 당연히 스토리였습니다
이 부분은 저보다 스토리팀원이신
불면증님 게글이님 글을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스토리라고는 하지만,
비주얼 노벨의 각본과 여타 소설의 문체는 많이 달랐고
두 시나리오분께서 이 부분을 상당히 깨부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한 루트에 따라 나뉘는 디테일과 분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퀄리티와 분량을 동시에 챙기시는데 엄청난 노력을 쏟으셨습니다
이후 스토리 QC로 랑느님까지 합류하신 후
스토리팀의 치열한 논쟁들을 보면서 프로정신을 느낄 수 있었읍니다
정말 채팅창과 음성방에서 엄청난 논리반박과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나 스토리팀은 세분의 에고가 모두 강하여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상대방을 설득시키면서 퀄리티를 높여갔기 때문에
엄청난 일기토와 논쟁이 있었읍니다
당시엔 정말 조마조마했었지만 결국 세분 다 프로셨기 때문에
불화없이 엄청난 작품을 완성시키셨습니다
이미 스토리적으로 팀원분들이 극찬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팀원분들은 게임파일 전달 2일 전까지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였습니다.
7월부터 12월까지 무려 5개월을 스토리에 투자해주신
스토리팀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배경팀
이후에 가장 걱정된 부분은 배경이었습니다.
스토리팀과 우엉새님께서 취합한 필요 배경 리소스는
처음 기획의 두배 이상으로 배경 개수가 올라갔고
이 배경을 모두 제작하려면 미친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그간 5년간 팬 팀작업을 통한
주변에서 배경을 그릴 수 있는 아는 분들부터
인력게시판 공개 모집에
팀원분의 다른 팀 팀원중 배경 그릴 수 있는 분
중간계 인력게시판과 vr챗제작등록소
심지어 3년전 왁굳형 게임개발 게시판까지
정말 모든 게시판을 돌아다니며
20여명 이상의 인원을 찾고,
저희 팀 기획서와 프레젠테이션을 보내드리며
인원 영입을 들어갔습니다
중간엔 AI를 이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봤지만
퀄리티를 위해 이악물고 인원을 찾아서
모든 배경을 자체제작으로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팬게임이 아닌 실제 게임업계 배경 제작분들과
정말 다시는 팬게임에서 모을 수 없을 정도의 인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고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팀 배경의 색감 및 스타일 등의 기초를 다져주신 다진마늘님
살해장면과 조사장면이라는 난이도 있는 배경을 작업해주신 양짱님과 가릐님
배경팀이 아님에도 배경을 제작해주신 시부야 린님
바쁜 일정에도 배경제작에 도움을 주신 경광님, 캔인데요님
처음보는데도, 무작정 영입요청을 드렸음에도 흔쾌히 팀에 합류해주신
두부님,알티님,떡잎님께 감사드립니다
SCG&ECG
기존에 외부에서 비주얼노벨 제작팀에 속해계셨던 우엉새님은
그 팀의 SCG를 담당하셨었고 따라서 SCG의 제작에 대해 잘 알고 계셨습니다
따라서 이번 작품의 SCG 또한 우엉새님이 담당하셨습니다
기획 전반에 SCG까지 담당하셔서 정말 골골대셨는데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후 ECG 제작 인원을 구했는데 저희 게임 특성 상
일반 깔끔한 셀 채색 느낌 또는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일러스트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에도 왁끼의 모든 게시글과 베팬게를 돌아다니며 인원을 찾으러 다녔고
혹시나 모를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 인원 모집 글 또한 올렸습니다
그 결과 인원 모집에서는
4Q님, iuyo님, LICIA님을 영입하게 되었고
에네미님께서 타 팀에 계셨던 시한님을 모셔오시고
팀과 분위기가 어울릴 것 같았던 그냥러님,랙몬님은
직접 영입 제안을 드려서 모셔왔습니다
이후 들어오신 ECG분들과 우엉새님께서 세계관에 맞는 캐릭터 디자인을 하게 되셨고
그 디자인을 토대로 스토리팀에서 필요 ECG 목록을 제작
그 목록을 토대로 ECG가 제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인당 3장의 ECG 기획과 다르게 추가1장과 바리에이션이 많이 추가되었지만
팀원분들이 힘내주신 결과 늘어난 분량까지 전부 제작해주셨고
멋진 그림들 덕분에 중간에 지루한 부분 없이 좋은 게임이 나올 수 있었읍니다
기획팀
사실상 첫 기획과 이후 퀄리티는 너무나도 달라져있었기에,
분명 모래성을 지으려던 계획이었지만 이미 아파트를 짓고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들어오신 랑느님께서 저희 팀의 기획 문서들을 보시고
이대로는 안된다고 조언해주셨고
덕분에 초반 이후 깨부한 우엉새님과 불면증님이
문서를 정리하고 다시 기획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이후 진행하면서
사실상 모든 기획을 제작총괄인 우엉새님 혼자서 컨트롤하게 되었으며
말 그대로 몸 하나로 4인분 이상의 분량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추가 기획팀이 필요하게 되었고
일정관리 및 각종 팀 관리 역할로
매니저이신 고등어딸기파르페님이 합류하셨고
비주얼과 사운드 피드백에 안목이 있으신
4Q님이 ECG와 SCG, SFX 위주의 기획 담당을 하게 되었고
불면증님이 여러 모든 부분에서 도와주기 위하여
기획팀으로 합류하게 되셨습니다
사실상 중반 이후엔 저를 제외한
우엉새님, 4Q님, 고등어딸기파르페님, 불면증님
기획팀 네분께서 게임 관련 기획과 정리를 전부 담당해주셨습니다
이 네분이 없었다면 팀이 굴러가지 않았을 것이구
원래 본인 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획팀에 들어오셔서 굴러주신
네분께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리는 부분입니다
UI 및 디자인
창립멤버인 다솔님과 시부야 린님 두분은 말 그대로 디자인 스페셜리스트이시며
초반 UI 제작에 정말로 많은 영향을 끼치셨습니다.
UI의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플레이하는 여러분들이 아닌 보는 시청자의 입장이었고,
따라서 모바일에 맞추어 폰트 크기를 키워둔 버전으로 제작했습니다
아마 직접 플레이할 때는 조금 크겠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게임 특성상 UI의 양 또한 어마어마했고
두분도 현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스타콘님이 디자이너로 합류하게 되셨습니다
스타콘님과 시부야 린 님은 수십개의 아이템 CG를 담당하게 되셨고
이후 샤키임미다님께서 보조 아이템CG 디자이너로 합류하셨습니다
이후 UI제작에서도 현생 이슈로 인한 추가 작업자 요청이 들어와서
리척수님,DOKI님,밀크라지님께서 합류하셨고
6분께서 제작한 UI를 토대로
마지막으로 시부야 린님께서 최종 정리 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스페셜리스트분들께서 합류해주신 결과
심플하면서도 게임 분위기와 어울리면서
원작과는 다른 독자적인 UI를 제작해주시고 구상하셨으며
덕분에 게임의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크리처 디자인
크리처 디자인이라는 분야는 솔직히 왁끼에서 찾기 불가능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딱 한분 과거부터 꾸준히 활동하시면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세계관, 크리처를 제작하시는 분을 알고 있었습니다
과거 함께 연공전 우승 경험도 있는,
처음에 올린 영상에서 함께 PTSD를 경험하였던 퐁당님이셨고
현생과 각종 바쁜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부탁에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팀에 합류해주셨습니다
이후 퐁당님께서 말레키아스와 마법진 등 디자인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또한 선내에 등장하는 괴물들, 미친 승객들 등 각종 크리처 제작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들어와서
그 부분에서 상황극 콘테스트에서 활약하신 가출카트님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크리처 부분에서 전문가들을 따로 둔 점 또한
게임의 세계관 확립과 분위기 형성에 엄청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BGM
비주얼 노벨에서 분위기 형성의 끝판왕은 BGM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게임 특성상 앰비언트 및 어두운 분위기의 브금 제작이 가능한 분이 필요했으며
정말 다행이도 당시에 상컨 방향성이 다 어두운쪽으로 향해 있어서
상컨을 통한 인력 조사가 가능했습니다
가장 먼저 메인 테마곡과 6명의 히로인 테마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공개 구인을 통해 루헝수포쓰님이 합류하시게 되었습니다
이후 팀원분들께서
YoonTT님, 피젯스피니님을 모셔오시고
카페에서는 고고로님을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사운드의 개수 또한 늘어나게 되면서 추가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크림슨레이크님께서 합류하시면서 BGM팀 구상이 완료되었습니다.
총 25개나 되는 BGM 제작을 문제없이 소화해주셨고
정말 최고의 음향을 제작헤주셔서
하루에 최소 3번씩 음향을 듣고 자는게 일과가 된 적도 있을 만큼
황홀했던 경험이었습니다.
SFX
SFX가 정말 할 이야기가 많을 부분 같습니다
물론 제가 아니라 팀원분들이 말입니다
분명 30개로 알고 오셨다가 150개를 제작하신 분들이시라
이 부분은 정말 팀원분들의 후기를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가장 먼저 SFX의 기초를 잡기 위해 에네미님께서 지한님을 모셔오게 되었고
이후 이세돌분들의 사운드 소스가 필요해서 이세돌분들의 사운드 소스 전문가이신
도네최고아이돌님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저 당시까지 필요한 SFX 목록은 20개 전후였으나
작업이 진행된 이후 우엉새님께서 얘기하신 필요한 SFX 목록은 대략 50개 전후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믿고 SFX 제작자를 한분 더 영입하기 위해 카페 조사 후 이량님을 영입했으나
기획팀이 정리한 최종 SFX 리소스 취합은 130개로 늘어났습니다
결국 두분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어서 카페에서 티콘님을 찾아내어 영입하였고
그럼에도 인력이 부족하여 팀 내 BGM팀이신 크림슨레이크님과 고고로님께서 도와주신 결과
150개 이상의 SFX가 완성되게 되었습니다
정말 사실상 마지막 1달 반 동안 150개를 제작하게 되셨는데
엄청난 열정과 도자기장인 정신으로
그 개수를 제작하면서도 퀄리티와 음향까지 전부 체크하신 SFX팀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영상
게임 내적이든 외적이든 영상이 보여지는 부분에서 큰 몰입이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팀 초반에 기획시 PV와 인게임 튜토리얼 등 영상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고
대강 소스가 나오는 시점인 팀 제작 중반부 즈음에 영상 인력 납치를 위한 물색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LCM님을 영입하게 되었고
이후 게임 인트로와 날짜 변경 영상, 메인화면 영상과 로딩 영상
마지막으로 기대컨을 위한 완벽한 소재인 PV까지
LCM님께서 정말 완벽한 분위기로 영상을 제작해주셨습니다
영상 퀄리티도 좋지만 빠른 피드백과 영상제작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부분이 너무 잘 보여서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메인화면 배 점멸같은 경우는 긴 텀을 주고 넣으면 찾는 재미가 있을거같아서 부탁드렸는데
챤님이 생방에서 찾고 소름돋아하시는거 보고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게임개발
게임개발은 렌파이로 진행되었으며
이 부분은 총괄 우엉새님과 4Q님의 일정 진행 아래
메인 개발자인 에네미님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게임 개발은 전혀 손댄게 없어서
저보다는 다른 개발자분들의 후기를 보신다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 조립과 시스템 구현은 에네미님이 진행하셨고
우엉새님 검수 아래에 스크립트화는
고등어딸기파르페, 굵은소금, 달팽, 아침아어디갔어, 김페르난도, 숲커피님꼐서 담당하셨습니다
정말 노가다성 짙은 작업이라 시간 많으신분들로 뽑았는데 매일같이 기획분들이랑 밤새시면서
디코방에서 작업하시는 것 보고 굉장히 감동받았습니다
소름돋는 각종 연출또한 우엉새님의 검수 아래에
게글이님, 불면증님, 김페르난도, 4Q님이 진행하셨습니다
무료 팬게임인 만큼 제약없이 모든 다양한 연출을 시도해보신 것 같은데
덕분에 몰입감이 엄청나게 살아난 느낌입니다
정말 생각 이상으로 프로그램화에 도움이 많이 필요해져버려서
마지막 2달 전 급하게 영입한
굵은소금, 달팽, 아침아어디갔어, 김페르난도, 숲커피님
너무 고생 많으셨구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엔딩곡
이번 팬게임 제작 디코방은 총 3개였습니다
하나는 작업방
하나는 테스터방
그리고 엔딩곡 제작방이었습니다
대충 제작이 진행되는 도중에, 각 인간 해피엔딩 시 게임이 끝나는 것보다
감동적인 엔딩곡과 영상이 나오는 것이 게임의 완성도를 올려줄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뒤늦게 엔딩곡 제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단 이 부분은 팀원분들에게도 서프라이즈적 요소를 주기 위해서 몰래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따로 방을 파서 그곳에서 제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우엉새님과 레퍼런스 기획에 들어갔고
이후 우엉새님과 4Q님께서 레퍼런스 영상을 제작해주셨습니다
이후 팀 내 BGM 제작자이신 YoonTT님께 레퍼 전달 및 작곡을 부탁드렸으며
SFX제작팀이신 지한님께 보컬보정을 부탁드렸습니다
작곡이 완료된 이후 작사가와 영상제작자가 필요했으며
두가지 모두 작업 가능하신 포론포님께서 작사와 영상제작으로 합류하셨습니다
이후 제작된 노래를 토대로 보컬을 생각해보게 되었고
정말 사심을 듬뿍 넣어서
3년전부터 왁끼에서 굉장히 유니크하고 편안한 목소리라고 생각하는 분
그러나 노래 2곡 내고 이후에 노래를 안불러주시는 분
정말 팬이었으나 노래가 없어서 나중에 꼭 팀 창설 시 영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분인
WitchBB님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엔딩곡은 노래만 필요한 것이 아닌 그림 또한 필수적인 작업이었읍니다
개인적으로 검은방 시리즈의 광팬인 저는 첫 구상부터 검은방4 엔딩크레딧을 레퍼런스로 잡았습니다
과거 주인공들의 스토리라인이 지나가면서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식이었죠
그런 느낌을 위해선 절대 가벼운 그림이 아닌 검은방을 비롯한 진중하면서도 감동적인 그림이 필요했습니다
이 부분은 카페를 뒤져가면서 인력을 구한 결과 다치님을 일러스트로 영입할 수 있었고
알고보니 다치님 또한 검은방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들으며
이건 무조건 성공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후 4Q님께서 6명의 히로인별 이미지 9장에 대한 콘티를 작성해주시고
다치님께서 이미지 제작 후 우엉새님이 마지막 보정을 하여서 이미지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엔딩곡은 게임의 마지막을 완성시키는 부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차트인 두개재)
BETA TEST
게임 제작 후 내부테스터 21명이 게임 버그를 찾기 시작했고
이 과정이 정말 고된 과정이었읍니다
음성방에서 최소 3명 이상 매일 거의 20시간은 버그체킹 및 게임제작을 위해
돌아가고 있었을 겁니다 특히 마지막 5일은 24시간 내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1명의 내부테스터는 이미 스토리와 시스템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외부적으로 평가를 얻기 위해 따로 테스터를 구했습니다
이 부분은 각 이세돌분들을 잘 알고계신분께서 평가를 해야
좀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였고
그에 따라서 영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겁이 많으신 이세돌분들의 입장을 대입하여서
그에 맞는 겁쟁이 분들을 모셔와서 평가를 진행해야
공포적인 요소와 갈통이슈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여성 테스터분도 따로 찾아서 영입했습니다
그렇게 돝돝님,뱅큐님,네이아님,느그랑이님,SE2RA,망고쥬스님을 관련인 테스터로 모시고
여성테스터로는 김루야님,wanggumteuli님을 여성테스터로 모셨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드릴지 말지 정말정말정말 고민중이었던
왁굳님을 위한 테스터를 영입해야 했습니다.
그때까지도 팀 내에선 이 부분에 대한 찬반토론이 진행중이었으나
이 반응영상으로 다들 의견이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그렇게 왁굳님 베타테스터 및 리허설을 위해
객관안의 별나무님
고멤이신 풍신,도파민박사님
편집자이신 북기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베타테스터분들도 형 취향이 아니라는 의견이 주도적이었고
팬치인생 7년동안의 감도 그렇다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메일에 주의사항을 적어서 보내드렸습니다
물론 플레이해주신다면 좋았겠지만
결국 형이 알잘딱한 판단을 내리신 것이고 후회는 없습니다
테스트 및 리허설하신 분들 중 5분의 영상은
추후에 각자의 유튜브 또는 방송에서 공개 및 감상하실 수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못 들어간 것들 + 소소한 것들
이 모든 걸 5개월 안에 제작하려니
들어가지 못한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원작의 추론 완료 시 이미지 변하는 부분 같은것도
우엉새님께서 마지막의 마지막날까지 시도하신 것도 있고,
용과같이처럼 캐릭터가 대화할때 나는 의성어를 넣으려고
사운드소스를 찾은 것도 있으나 시간과 분위기 문제로 불발되었습니다.
결국 시간부족으로 몇달 안에 끝내야 했기 때문에
이 외에 퀄리티업을 위한 정말 다양하고 많은 소스들과
스토리 및 수집요소들이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원래 프로젝트 제작 완료 시기는 약 40일 전인
10월 말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부분들이기도 하지만
시간만 더 있었다면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군요
+
-JURURU DIABOLOS-
음....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첫날에 주르르님 인간엔딩이 2번이나 뜬 뒤
팀 내에서도 장난치면서 얘기했었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6르르 나오는거 아니야?
.....
장난으로라도 하지 말았어야 했읍니다
12/6일 오후 7시
전날 뱅송에서 보였던 버그를 수정한 버전을
비챤님,릴파님께 보내드린 후 즐겁게 방송을 관람하던 저희는
비챤님 방송에서 두번째 사건까지 르르땅이 제외되었을때 불안감을 느꼈고
세번째 사건에서 제외되었을 때
증거물 종류를 통한 인게임 로그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온전히 방송을 즐기고 싶었지만, 스포가 되는것을 다들 싫어했지만
이건 봐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시스템엔 전혀 문제가 없었읍니다.
당시 팀원분들이 곧바로 초고속 스킵으로 돌린 결과들도 모두
다른 엔딩으로 떳고, 어제 나온 두 루트와 오늘 루트 또한 전부 다른 루트여서
버그는 확실히 아니었죠
그렇게 증거물이 모인걸 보고 메인 개발자님께서 조사에 들어갔고
비챤님이 주르르 루트라는 것을 알게되어버렸었습니다
처음 게임 시작한 3명이 모두 주르르 루트가 나올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채팅창과 카페의 혐수들이 버그 아니냐고 난리부르스에 댕야랄을 떨때
이 모든게 진짜 순전히 운이라는 걸 알고있는 팀원들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메인 개발자님도 이걸 파일을 공개해서 깔 수 도 없고 라고 하시면서
답답한 마음과 억울함을 온몸으로 표출해내셨습니다
그렇게 팀원들은 모두 패닉에 빠졌고
게임 내 여우신령을 탓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팀장인 제가 주동부 일원이라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질타를 받기도 했었죠
결국 다들 정신줄을 놓는 지경에 이르렀었지만,
이미 비챤님 루트가 결정난 이상
저희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다음 타자인 릴파님께서....
주르르 인간이 아닌 루트를 타기만을 바래야 했죠
그렇게 팀원들은 1시간동안 똥줄타며
릴파님의 단서들이 모이기만을 기다렸고
자정이 넘어
릴파님이 주르르 인간엔딩 루트가 아닌 것을 시스템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환호를 지르면서 방송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릴파님 방의 토토에서
저희 게임이 고정인줄 알고 르르님 엔딩에 건 60퍼센트의 시청자분들에게,
그리고 너무 지나치게 힘이 강했던 여우신령님에게
우리 게임은 그런 허접한 게임이 아니다, 한방 먹였다
라는 기분을 느끼면서 환호하였고
그렇게 새벽 4시에 엔딩을 보고 나서야
다들 연신 발사 성공, 이륙 성공, 고트를 외쳐대며
꿀잠을 잘 수 있게 되었읍니다
사실 엔딩이 겹칠거라는 것은
나오지 않던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려 기획 초초초초창기에 저도 한번 제안드렸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확률 및 인간 고정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여섯분에게 전부 다른 인간을 전달드릴 경우
마지막 두분에서 세분은 누가 괴이인지, 누가 인간인지를
시청자들이 너무 쉽게 판단할 수 있었을 테고
게임에 몰입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순전히 모두 랜덤인 상태로 제작하고 보내드리기로 결정했었습니다.
똑똑하신 총괄, 메인개발자분이
그런 멍청한 의견을 논리적으로 반박 후 랜덤으로 결정하셨고
덕분에 이렇게 재미있는 해프닝도 하나 생견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것이 방송각이고, 개발자의 개입 없이 억까 상황이 나오는 것은
오히려 더 좋은 재미와 밈 등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팀을 마치며
사실 저는 팀장을 할 생각이 없었읍니다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지만
어쩌다보니 우엉새님의 부탁 덕분에 팀장을 맡게되어서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팬게임 제작 경험도없고 원작 경험도 없지만
단지 오래동안 형 방송을 봐왔고, 형 방송에 참여하고 공모전을 내고 작업을 해왔다는
그 하나만으로 팀장이 되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은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희팀의 마지막 스퍼트는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 몇가지 선물이 찾아올 예정이니
14일까지는 조금 더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이런 기회가 올수 있게 기획을 제안해주신
우엉새님과 모든 팀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플레이해주신 이세돌분들과 테스터분들
올 한해를 열심히 살게 해준 사장님 르르땅
그리고 제 인생에서 가장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준
왁굳형 정말 고마워 사랑해 뽀뽀쪽
정말 마지막으로 기획자이자 총괄이신 우엉새님은
왁끼에 글을 쓰지 않으실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대신 우엉새님께서
재밌게 게임을 봐주신 여러분들에게 하는 마지막 후기 한마디를 올리며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팀 해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아니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이세돌 분들 방송에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킹아!!!
2022. 12. 7. 오후 6: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