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때였으면 집가서 방송봐야하니까 술자리 안 가는데
휴뱅공지떠서 의도치 않게 같은과 애들이랑 술자리가서 손병호게임을 하게 됐음.
분위기 메이커겸 과대표인 금발양아치(이름모름)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먼저 운을 띄움
"인터넷방송보는 사람 접어."
하니깐 주위에서
"에~ 누가 대체 그런걸 봐~"
"어이어이, 처음은 좀 쉽게쉽게 가자고~"
하면서 웅성웅성 거리는데 그 순간.
스륵.
"에~~~?!" 하면서 모두가 놀람
좀 의외라는듯한 표정들을 무시한채 내 차례가 왔음.
"우왁굳 방송... 생방으로 보는 사람. 접어."
"???!!!!!뭐엇!!!?"
주위는 이미 나를 존경하는 눈빛으로 쳐다봄ㅋㅋ.
"우왓... 나 팬치쿤 목소리 오늘 처음들어봐..."
"어이어이.. 저 녀석 말할 줄 알았던 거냐고...!!"
"유튜브도 아니고 생방송이라니... 저녀석 정체가 뭐야!?"
스륵
이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금발양아치 ㅋㅋㅋ 안절부절못하면서 외친말 ㅋㅋㅋㅋ
"칙쇼... 왁창 이상 접어.."
스륵
"에엣.. 왁창..?"
"나 팬치쿤이랑 같이 방송보면 나름 네임드로 기억될 수 있는거 아니야..? 나 좀 친구하고 싶을지도..."
라고 볼붉히면서 말하는 주변 여자애들 ㅋㅋ
양아치 금방이라도 울꺼같은 표정 깔끔하게 무시하고
다시 내 차례!!ㅋㅋ
"... 노숙자 등급 접어."
"뭐.....? 학교에서 매일 잠만자고 매사에 관심없는 히키코모리인 네녀석이 설마 노숙자 등급이라고 말하는거냐앗.....!?!"
스륵
"에~~~~~!!!"
"정말....? 팬치쿤 노숙자였던 거야?"
"충격인걸...."
거기 있던 모두의 경악을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금발양아치 차례ㅋㅋㅋ 얼굴 시뻘겋게 변해서 한마디 ㅋㅋㅋㅋ
"이자식!!! 쫑알쫑알 잘난척이나 해대고 짜증난다고~!!!"
금발양아치 있는힘껏 주먹을 날려보지만 피해버리고 업어치기 해버림ㅋㅋㅋ
"어이어이... 네 시청경력이 짧은 걸 나에게 화풀이할 셈이냐?"
"너 자신을 탓하라고."
"꺄악~~~ 팬치쿤 멋져~~~!!!"
"팬치쿤 ... 나랑 라인 아이디 교환하지 않을래..?"
"에엣~~!? 선수치기 하지말라구!!"
아아.. 야레야레
귀찮구만..
수라장의 시작인가? (코쓱)
Nuix
에혀
2019. 8. 9. 오전 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