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 세구님 커버곡 “홍련화”팀에서 조감독(조연출)스토리보드를 맡은 머클입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투어(고단콘) 전, 왁타버스에 작업자로 처음 참여하게 된 프로젝트입니다.

드디어 이 홍련화 프로젝트가 공개되어 정말 영광이군요!


<Director - 고세구>

<감독 - 고세구>

“아니 왜 고세구가 연출임? 자기가 만든 것도 아니면서”

“노래만 부르고 구경만 했을듯 ㅋㅋㅋ”

“작업자들 무시하는 거냐? 지 이름 맨 위로 올리네”

“와... 작업자들이 한 거 혼자 날름하는 수준 ㅋㅋ”

“................”

이번 커버곡은 세구님이 직접 팀장을 맡으시고 연출하셨습니다.

80 ~ 90% 정도의 장면은 세구님이 직접 디렉팅하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작업 과정은 세구님이 저에게 이 형식으로 스토리보드를 주시면

(세구님이 그림까지 포함해서 직접 작성하셨습니다!!)

크로네님과 제가 어색한 장면을 덜어내고 스토리보드에 살을 붙이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스토리보드를 작성할 때는 크로네님, 세구님과 함께 단 3명이서 머리를 맞대고 구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장면이 나올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장면을 어떻게 찍을 것인지, 새로 제작하는 배경은 어떻게 제작할 것인지.... 모든 것들이 이 과정에서 정해집니다.

(개빡친 감독님 .jpg)

그리고 이번 세구님 커버곡 홍련화의 연출 자체는 <귀멸의 칼날>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노래 길이나 구성 자체가 달라서 어느 정도 오리지널 장면을 만들었어야 했죠.

(이 콘티는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새로 만들었습니다.

액션씬은 제가 주로 구상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업 중간마다 분위기 환기로 세구님이 많이 배려해주셔서 정말 재밌는 작업이었습니다.


세구님 방송하시고 또 다른 프로젝트들을 준비하시면서도 피드백을 정말 세밀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세구님의 요청대로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면서 느낀 거지만, 연출과 스토리텔링 능력이 정말 뛰어나셨습니다.

영상들을 보면서 거슬리거나 방해가 될 것 같은 부분들은 피드백으로 빠르게 쳐 주셨고, 좋은 아이디어들도 많이 내주셔서 작업이 훨씬 더 수월했습니다.

크로네님과 저 둘이서 스토리보드 과정 중, 세구님의 칭찬을 많이 했는데....

세구님이 안 믿으셨습니다.

그리고 작업자분들이 알잘딱을 너무 잘해주셔서.... 딱히 후기에 쓸 만한 비하인드는 없군요

그래서 이외의 작업들은 다른 작업자분들의 후기를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D 프로덕션 팀도 진짜 완전 최고!!!

저의 왁타버스 첫 프로젝트였던 <홍련화>

재밌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작업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세돌 공식 웹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